2015. 8. 27.

天地의組織1 (陰陽과 生命) 運動은 陰陽에서 일어난다

易學原理總論 - 易學으로 본 人生問題 -
 
第一章 天地의 組織

第一節 陰陽과 生命
■ 運動은 陰陽에서 일어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天地間에는 萬物이 가득히 차 있는데, 이 萬物들은 하나도 運動치 아니하는 것이 없고 또 暫時도 運動을 繼續치 아니하는 것이 없으니, 우리는 이것을 살아있다 하고 易學에는 이것을 生生이라 한다. 生生이라 함은 萬物이 모두 살아 있어, 空間的으로는 無限히 뻗어 나가는 擴大運動을 行하고, 時間的으로는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하는 生長成의 作用으로써 無窮히 이어나가는 繼承運動을 行하여. 空間的 時間的으로 恒久하여 그치지 아니함을 말함이다. 易學에서는 宇宙라는 말과 天地라는 말을 아울러 쓰고 있는데, 宇宙라 함은 上下 四方의 空間과 古往今來의 時間을 總稱하는 말이오 天地라 함은 太陽을 中心한 太陽系의 宇宙를 말하는 것이니, 宇宙와 天地는 말뜻이 大體로 同一하며 다만 空間과 時間을 總稱할 때에는 宇宙라하고 萬物의 生生하는 現象을 말할 때에는 天地라 하는 것이다. 天地間에 空間的 時間的으로 運動이 그치지 아니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易學에는 이 運動體를 太極이라 하는데, 太極의 運動은 能動과 受動, 發顯과 收斂等 相反하면서 또한 相合하는 對待作用에 依하여 作用과 反作用의 運動이 일어나며, 能動 發顯等 動的作用을 陽이라하고, 受動, 收斂等 靜的作用을 陰이라 하니, 陰陽은 易學이 天地萬物의 生生하는 原理를 說明하는 用語로서, 萬物의 組織 運行 生成 變化等 온갖 狀態를 陰陽이라는 두마디의 말속에 包括치 아니함이 없는 特殊한 用語이다. 지금 科學의 電氣에 陰電 陽電이 있고, 磁氣에 陰極陽極이있고, 原子에 電子陽子가 있는 것 等이 모두 이 陰陽의 理에 依한 것이다.
이제 天地間에서 陰陽의 運動하는 狀態를 보건대, 陰과 陽은 서로 對待하여 相合하지도 못하고 相離하지도 못하여, 陰이 있는 곳에 반드시 陽이 있고 陽이 있는 곳에 반드시 陰이 있으며, 陰陽은 對待作用으로써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면서 스스로 運動치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그 運動은 한번 닫히고 한번 열리고 하는 鼓動運動이 되는 것이니, 心臟의 躍動, 潮水의 往來같은 것이 바로 이 陰陽의 鼓動運動이다.

天地의組織2 (陰陽의 互根)

■ 陰陽의 互根

萬物은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반드시 어떠한 形態로든지 그 組織體를 가지고 그 組織體에는 반드시 運行力이 있어 그 組織體를 運營하여 이에 運動이 繼續하는 것이다. 天地間의 萬物은 모두 地의 形質에 依着하고 地의 形質은 天의 引力에 根柢하니, 天의 引力은 氣의 流行함이오 地의 形質은 精의 凝做함이라, 그러므로 天地間에 生生하고 있는 萬物은 모두 天의 氣와 地의 精을 聚하여 이루어진 것이니, 繫辭에 「精과 氣가 物이 된다」함은 이를 말함이다. 精이라 함은 萬物의 形體를 組織하는 本質로서 곧 水火의 精을 말함이오 氣라 함은 萬物의 運行하는 힘으로서 곧 雷風의 氣를 말함이니, 精은 承受 包含 收藏 凝聚 等의 陰性作用을 行하고, 氣는 發施 流行 出顯 鼓動 等 陽性作用을 行하므로, 萬物을 組織한 精氣의 두 作用은 곧 陰陽의 對待이다. 萬物은 精의 組織體만 있고 氣의 運行이 없으면 生生作用이 行치 못하고 또 組織體가 없이는 氣의 運行이 있을 수 없으니, 그러므로 萬物은 生生하기 爲하여 반드시 組織體가 있고 그 組織體는 스스로 運動을 일으키지 아니할 수 없도록 構成되어 있는 것이오 이것을 陰陽의 互根이라 한다. 互根이라 함은 陽이 陰에 依着하여 能動作用을 行하고 陰은 陽의 鼓動을 承受하여 受動作用을 行하여 相離하지도 못하고 相合하지도 못하고 二하면서 一하고 一하면서 二함이다. 互根하고있는 兩物은 하나는 動作하려하고 하나는 靜止하려하며, 하나는 出顯하려하고 하나는 收斂하려하여 거기에 스스로 作用과 反作用에 依한 動作이 生치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니, 이가 곧 運動이다. 天地는 太極이라는 運動體에서 陰과 陽의 두 作用이 生하고 그 陰陽의 交互作用에 依하여 運動이 일어나서 無限無窮한 生生作用을 行하니, 太極과 陰陽은 物의 組織體가 作用과 反作用의 두 作用을 生한 然後에 運動이 일어난다고 하는 一體兩用의 理이다.

天地의組직3 (陰陽의 互先互後)

■ 陰陽의 互先互後

萬物의 體를 組織運行하고 있는 陰陽의 兩作用은 一物의 兩面作用 卽 一體兩用으로 되어 物의 生하는 때에 陰陽의 作用이 함께 生하는 것이오 陰이 먼저 聚凝한 然後에 陽이 스스로 生하는 것도 아니오 또 陽이 먼저 發動한 然後에 陰이 스스로 生하는 것도 아니다. 陰陽의 組織에는 先後의 別이 없는 것이나, 그 組織에서 運動이 生하는 때에는 스스로 先後의 別이 있으니, 物의 能動하는 것은 陽의 作用이오 受動하는 것은 陰의 作用이라, 萬物이 運動하는 때에는 반드시 能動과 受動이 있어 能動이 先하고 受動이 後하는 것이므로 物의 運動에는 能動하는 陽이 先하고 受動하는 陰이 後하는 것이며, 이 理에 依하여 一年中에는 春夏가 陽이오 秋冬이 陰이므로 一年의 節序는 春夏의 陽이 先하고 秋冬의 陰이 後하는 것이다. 그러나 運動이 일어나는 때에 비록 能動하는 陽이 先하고 있으되, 그 陽은 靜止하고 있는 陰속에서 發生하는 것이니, 이는 陰이 先에 있고 陽이 後에 있음이다. 그러므로 萬物의 運行하는 作用으로써 볼 때에는 能動하는 陽이 先하고 受動하는 陰이 後하며, 萬物의 組織된 本體로써 볼 때에는 形質인 陰이 先하고 氣力인 陽이 後하는 것이며, 이가 陰陽의 互先互後하는 것이오 陰陽이 互先互後하는 까닭에 先하던 것이 後하고 後하던 것이 先하면서, 平等한 作用으로써 無限無窮한 運動을 繼續하고 그 運動은 알이 닭을 낳고 닭이 알을 낳음과 같이 圓狀을 圜行하는 形態로 되는 것이다.

天地의組織4 (陰陽의 互易)

■ 陰陽의 互易

陰陽이라 함은 萬物의 對待하는 體用關係에 따라서 生하는 것이오 固定不變하는 것이 아니니, 이는 萬物의 組織과 運行이 모두 陰陽의 兩面을 가지고 있으므로 物과 物이 相對하는 때에 能動하는 者는 陽이 되고 受動하는 者는 陰이 되는 까닭이다. 事物의 現狀은 受動作用을 行하므로 陰이되고 事物의 變通은 能動作用을 行하므로 陽이 되는지라, 一年中의 陰陽體用關係로써보면 冬至에 一陽이 生한 以後에는 陰은 受動하는 現狀이 되고 陽은 能動하는 變通이 되므로 陰이 體가 되고 陽이 用이 되며, 夏至에 一陰이 生한 以後에는 陽은 受動하는 現狀이되고 陰은 能動하는 變通이 되므로 陽이 體가되고 陰이 用이되는 것이니, 이것은 陰陽이 서로 體가되고 서로 用이 되어 陰陽이 互易하는 것이다.
萬物은 모두 陰陽兩面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物이 있는 때는 반드시 그 속에 陰과 陽이 있고, 또 陰의 속에도 陰과 陽이 있고 陽의 속에도 陰과 陽이 있어, 樹枝狀의 陰陽이 限없이 分布하고 있는 것이니, 精氣의 關係로써 보더라도 氣는 陽이오 精은 陰인데, 同一한 氣의 속에도 雷는 陽이오 風은 陰이며, 同一한 精의 속에도 水는 陰이오 火는 陽인 것이 그 一例이다.
天地間에는 至大至廣한 者로부터 至細至微한 者에 이르기까지 모두 陰陽이 分布되어 있으므로 或은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여 限없는 運動을 繼續하고 或은 陰이 陽으로 變하기도하고 陽이 陰으로 變하기도하여, 陰陽의 互易作用에 依하여 萬物의 不測한 變化가 生하는 것이다.

天地의組織5 (陰陽의 互大互小)

■ 陰陽의 互大互小

萬物의 運動은 陰陽의 交互作用에 依하여 일어나는 것이므로 거기에는 陰陽의 差等과 平等의 두 가지 作用이 있는 것이다. 陰陽은 一物의 兩面作用이므로 交互로 作用하여 그 機能이 平等한 것이니, 萬一 陰陽에 優劣과 强弱의 差等이 固定되어 있다고 하면 優强한 者가 常勝하고 劣弱한 者가 常敗하여 그 運動過程에 스스로 偏勝偏敗가 生하여 마침내 運動이 終止되는 것이다. 그러나 陰과 陽에 아무런 差等이 없고 固定的으로 平等하다고 하면 或은 兩勢가 相敵相持하여 交互作用이 行치 못하여 스스로 運動이 停止되고 或은 兩勢가 相觸하는 때에 衝突만 있고 調和가 없어서 모두 破壞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陰陽은 그 本體는 서로 差等하면서 그 運行은 平等한 것이니, 이것을 水火로써 보건대 水는 陰이오 火는 陽이라 同量의 水火를 서로 接觸하면 水가 能히 火를 滅하니, 이는 陰大陽小함이오 水는 비록 火의 近處에 있더라도 서로 接觸치 아니하면 能히 火를 滅치 못하되, 火는 水의 近處에 있으면 熱을 照射하여 能히 水를 말릴 수가 있으니, 이는 陽大陰小함이다. 水火는 그 組織體로는 水의 힘이 大하고 火의 힘이 小하며, 그 運行作用으로는 火의 힘이 大하고 水의 힘이 小하니, 이가 陰陽의 互大互小이오 陰陽은 互大互小로써 서로 平等한 것이다.
萬物의 生生作用은 大小長短等의 差等이 없으면 組織體를 構成치 못하는 것이므로 그 體는 各其 獨自한 形態를 가지고 스스로 差等이 있는 것이오, 그 運行은 偏勝偏敗가 있으면 交互作用이 行치 못하여 生生이 끊어지는 것이므로 그 作用은 互大互小하여 差等하면서 平等한 運動을 行하는 것이다. 人體로써 보면 男體는 陽이오 女體는 陰이라 男體의 體軀와 體力은 女體보다 大하니, 이는 陽大陰小함이오, 女體는 胎宮을 有하고 모든 人類는 이 胎宮中에서 길러서 出生하니, 이는 陰大陽小함이며, 男體와 女體는 互大互小하여 서로 平等한 까닭에 易理에는 男女平等을 原則으로 한 一夫一婦制를 말한 것이다.

天地의組織6 (生命體의 組織)

■ 生命體의 組織
天地는 一太極의 運動體로서 그 속에 陰陽의 兩作用이 있어 一體兩用의 象이되고, 陰陽은 互根 互易 互先 互後 互大 互小의 여러 가지 作用으로써 不斷히 運動을 일으켜서 萬物을 生生하니, 陰陽의 서로 作用하는 힘이 곧 生命이오, 그러므로 陰陽은 生命元이 되어 陰陽運動의 行하는 곳에 반드시 生命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生命의 없는 곳에는 運動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오, 生命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스스로 運動을 일으키는 때에 陰陽의 두 作用을 行하는 것이니, 太極이라 함은 天地를 一統한 하나의 生命體이므로 太極의 運動에서 陰陽作用이 生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陰陽運動과 生命은 어느 것이 先하고 어느 것이 後한다는 先後의 別이 없는 것인데, 이것을 宇宙의 組織으로써 보면 陰陽組織이 있는 까닭에 生命이 流行하는 것이므로 陰陽이 先하고 生命이 後하며, 宇宙의 運行으로써 보면 生命이 있는 까닭에 陰陽의 運動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生命이 先하고 陰陽이 後하는 것이며, 易經은 先天運行의 理를 말한 까닭에 太極이 陰陽兩儀를 生한다 하여 太極이 陰陽보다 先한다 한 것이오, 이 글은 先天과 后天을 合한 原天組織을 말한 까닭에 陰陽을 生命의 元이라하여, 陰陽이 生命보다 先하다 한 것이다.
陰陽은 萬物의 生命元이 되고 陰陽의 交互作用하는 힘이 生命인데, 陰과 陽은 비록 하나의 生命을 生하고 있으되 本是 對待되는 두 作用이므로 生命의 속에도 스스로 陰元과 陽元의 두 元이 合하여 있으니, 이는 父母가 相交하여 한 아이를 生하되 그 아이에게는 父母의 두 元이 合하여 있음과 같음이다. 陽은 能動하여 萬物을 創始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이 創始作用을 陽元이라 하고 陰은 受動하여 陽元을 承受하여 萬物의 形質을 創生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이 創生作用을 陰元이라 한다. 陰陽은 陰元과 陽元으로써 相交하는 것이므로 陰元이 陽元을 承受하여 物을 作成하는 것이 곧 生命體의 創造이니, 그러므로 모든 生命體는 陰陽二元의 妙合한 運行에 依하여 生生하고 있는 것이며, 이것이 곧 一體二元의 理이다.
物의 生生에 一體二元의 理가 있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이는 萬物의 生生에 陰陽의 體用對待가 있는 까닭이다. 萬物의 生生에는 반드시 組織의 體와 運行의 用이 있으니 組織의 體라 함은 여러 個體를 合하여 하나의 生命體를 構成하는 것이오 運行의 用이라 함은 組織體를 統一的으로 움직이는 作用이며, 모든 組織體는 運行의 用이 있은 然後에 비로소 그 生生의 機能을 發揮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萬物이 生生作用을 行하기 爲하여는 어떠한 形態로든지 반드시 運行을 하지 아니하는 것이 없고 또 暫時도 運行을 繼續치 아니하는 것이 없으며, 또 그 組織이 스스로 運行을 일으키지 아니할 수 없도록 構成되어 있으니, 組織의 體는 陰의 象이오 運行의 用은 陽의 象이라, 그러므로 萬物의 生生은 모두 陰陽의 一體二元의 理로 되는 것이다.
陰陽의 交互作用하는 힘이 生命이오 原天의 陰陽이 交互作用하는 때에 宇宙의 生命이 나타나는 것인데, 萬物의 生生에는 一體二元의 理가 있으므로 宇宙의 生命도 單獨으로 存在하는 것이 아니오 반드시 對待作用을 行하는 어떤 物과 合體되어 있는 것이다. 宇宙를 사람의 一身이라고 하면 사람의 一身에 生命體로 되어 있는 形質과 그 形質을 움직이는 精神이 있음과 같이 宇宙에도 또한 生命體와 精神作用이 있는 것이니, 이는 生命이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는 반드시 自體의 生生을 營爲하는 精神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繫辭에 「形而上한 者를 道라 이르고 形而下한 者를 器라 이른다」하고 또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고 함을 道라 이르고 陰하고 陽하고 하여 測치 못함을 神이라 이른다」하니, 有形而下하는 器는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는 生命이오 形而上하는 道는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여 그 變化함을 測할 수 없는 神이며 神은 宇宙의 精神인 唯一神을 말함이다. 그러므로 神과 生命은 形而上과 形而下로써 對待하여 生命은 形質의 生生이 되고 神은 精神의 運行이 되어 陰陽의 있는 곳에 스스로 神과 生命이 있는 것이며, 神과 生命은 天地太一體가되어, 神은 모든 生命體의 主宰가되고 生命은 神의 指令을 承行하여 萬物을 生하는 것이니, 神과 生命은 또한 一體二元의 理이다.
神과 生命은 모두 無形하여 外形에 나타나지 아니하고 있으나, 그 造化의 迹은 萬物에 나타나고 있으니, 光明은 神의 作用이오 萬物의 躍動은 生命의 作用이며, 物의 永遠繼承은 神의 作用이오 物의 生滅은 生命의 作用인 것 等이 그 一例이오 이는 모두 形而上과 形而下의 區別에서 生하는 差異이다.
科學者의 말 = 生命體는 無機物質에서 起源하였다고 한다. 지금에 科學者들은 化學的으로 生命의 起源을 究明하였다고 말하고 있으나 化學的으로 말하는 生命은 生命體의 分子組織을 究明함이오 生命의 究明이 아니니 이는 化學的生命論은 生命體를 오직 物質的으로만 보고 神을 알지 못하는 까닭이다.
모든 生命體는 化學的으로 分析하면 거의 同一한 物質로 이루어지고 모든 生命體가 同一한 化合物로 이루어졌다는 事實은 모든 生命體의 起源이나 또는 化學的으로 본 根本的인 設計가 同一하다는 結論을 얻게 된다.

生命의形化1 無形과 有形


第二節 生命의 形化
■ 無形과 有形
物의 生生하는 것은 無形에서 有形한 形質이 生하여 空間的으로는 無限히 擴大하고 時間的으로는 無窮히 繼承하는 것인데, 陰陽生命元에는 形이 없으니, 形이 없으면 또한 生生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生命元은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스스로 無形으로부터 有形으로 化하는 運動을 行하는 것이니, 이는 天地間 萬物은 各其 自體의 生生法則을 가지고 自體의 法則을 따라서 生生하고 있는 것이므로 生命元도 또한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自體의 生生法則을 따라서 無形으로부터 有形으로 化하는 運動을 行하는 것이다.
無形으로부터 有形으로 化함에는 반드시 生命 氣 精 形의 順序를 밟는 것이니, 이것을 사람의 生殖作用으로써 보면 男體와 女體는 生命元의 象이오, 처음에 兩體의 氣가 相感하여 愛戀의 마음이 動하는 것은 氣化의 象이오 다음에 兩體의 水火作用이 行하여 陰精과 陽精이 相合하는 것은 精化의 象이오, 그 다음에 胎兒의 形이 成하는 것은 形化의 象이니, 사람의 生殖作用은 無形으로부터 有形으로 化하는 運動이므로 또한 生命 氣 精 形의 順序를 밟는 것이오, 이것이 萬物의 形化作用의 原理와 相合하는 것이다.
天地間의 萬物은 無形과 有形으로 大別되어있고 有形은 모두 無形에서 生한 것이므로, 이 有形한 物은 다시 無形으로 돌아가는 理가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萬物에는 生하고 滅하고 하는 現象이 있어, 無形에서 生한 有形物은 반드시 生滅이 있는 것이오, 처음부터 形이 生치 아니한 者는 形이 滅할 것이 없는 까닭에 無形한 生命元은 生滅함이 없이 恒久히 繼續하는 것이다. 萬物의 生命體는 恒久繼承하는 生命元을 包하여 써 本을 삼고, 生滅하는 有形한 바탕을 얻어서 써 形質을 삼고 있으므로 萬物에는 世世로 繼承하여 恒久存存하는 作用과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하여 生生變化하는 作用과의 두 作用이 함께 行하여 이 天地間에는 萬物의 生生이 그치지 아니하는 것이다. 만일 天地間에 無形만 있고 有形이 없으면 비록 陰陽生命元은 流行한다 하더라도 萬物의 生生이 없어서 이 天地는 한 暗黑한 空殼에 不過한 것이오, 또 萬一 有形만 있고 恒久存存하는 無形이 없으면 萬物은 한번 消滅한 뒤에 다시 繼生하는 것이 없어서 또한 暗黑한 空殼에 不過한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間에는 無形한 生命元과 有形한 形質이 아울러 存在하여 恒久하면서 變化하고 變化하면서 恒久한 것이며, 萬物은 그 形態는 서로 다르되 모두 同一한 生命元에서 出生하여 無形으로부터 有形이 生한 것이므로 그 本源은 모두 同一한 것이다.
 

生命의形化2 生命의 氣精形變化

■ 生命의 氣精形變化

陰陽生命元이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는 氣精形의 順序를 보건대, 陰陽生命元은 無形한 것이오, 萬物의 生生하는 運動은 모두 無形에서 有形을 生하기 爲한 것이므로 陰陽生命元은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有形運動을 일으키는 때에 雷風의 氣가 生한 것이다. 生命元의 形化運動에서 雷風이 生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生命元은 陽元과 陰元으로 되는데, 陽元에는 奮動하는 作用이 있고 陰元에는 牽入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陽元과 陰元이 形化運動을 行할 때에는 奮動作用을 行하는 氣와 牽入作用을 行하는 氣가 生하는 것이오, 宇宙를 運行하는 氣로서 奮動作用을 行하는 者는 電氣이오 牽入作用을 行하는 者는 磁氣이므로 生命元의 形化運動은 電氣와 磁氣를 生하는 것이며, 電氣와 磁氣는 처음으로 氣化하고 아직 形化되지 아니한 것이므로 生命도 아니오 物質도 아니오, 生命과 物質의 中間性을 띠고 있는 氣이다. 電氣와 磁氣는 生命元에서 第一 먼저 出生하여 陰陽對待關係를 가지는 것이므로 陽元과 陰元의 두 性을 具有하여 電氣에는 陰電陽電이 있고 磁氣에는 陽極陰極이 있는 것이며, 電氣와 磁氣는 天地間에 가득 차서 萬物의 運行하는 原動力이 되고 있으므로 電氣의 動하는 때에 雷의 鼓動作用이 生하고 磁氣의 行하는 때에 風의 施行作用이 生하는 것이니, 이가 生命元이 雷風의 氣로 더불어 一體가되어 天地間을 流行하고있는 氣化生命體의 생긴 始初이다. 生命元의 運動에 依하여 電氣와 磁氣가 먼저 生한 것이므로 電氣의 있는 곳에 반드시 磁氣가 있어 磁氣中에 電氣를 含하고 電流가 通하면 그 周圍에 磁場을 生하는 것이며 太陽系宇宙의 中心이 되고 있는 太陽에도 또한 電氣와 磁氣가 있어 이 電氣와 磁氣가 太陽을 運行하고 모든 引力의 中心이 되고 있는 것이니, 太陽光明의 光波와 電波의 運動法則이 同一한 것은 太陽의 光明이 電氣로 되어 있는 까닭이오, 地上의 온갖 風의 變化는 太陽에서 오는 磁場風의 作用에 依한 것이다.
그 다음에는 雷風의 氣가 또한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有形運動을 일으키는 때에 氣와 形의 中間性을 띤 精이 生하니, 精이라 함은 聚하면 有形이 되고 散하면 無形이 되는 것이며, 宇宙間에서 有形도 되고 無形도 되면서 그의 聚散作用에 依하여 萬物을 生生하는 精은 水火이니, 그러므로 雷風의 形化運動에 依하여 먼저 生한 것은 水火의 精이다. 雷風의 形化運動에서 水火의 精이 生하는 것은 雷의 衝擊에 依하여 電火가 일어나고 風의 零下 二百餘度의 冷凝에 依하여 水液이 生하는 것이 그의 한 形態이며, 雷風의 氣는 無形하여 아무런 막힘이 없는 것이므로 雷風에서 生한 水는 透明하고 火는 光明한 것이다.
水火는 陰陽對待關係를 가지고 天地間을 流行하면서 氣가 聚하면 凝結하여 有形한 精이 되고 分하면 發散하여 無形한 氣로 化하여 恒常 流動狀態로 되어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水火는 無形과 有形의 中間狀態로 되고 萬物이 無形으로부터 有形으로 化하는 過程과 또 有形으로부터 無形으로 變하는 過程에는 반드시 水火의 聚散作用이 行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水火의 精이 또한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有形運動을 일으키는 때에 精이 凝固하여 비로소 形質이 되는 것이오 精의 凝固한 形은 山澤이다. 水火의 精이 山澤의 形으로 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水는 流下하는 것이오 火는 炎上하는 것이라, 그러므로 水火에는 聚散作用만 있는 것이 아니오 또한 上下로 오르내리는 升降作用도 있는 것이다. 水는 流下하는 것이로되 水가 流下치 아니하고 蓄貯하여 위로 升하여 넘쳐흐르면 水의 形體가 成하여 澤이 되는 것이니, 人體의 血液 植物體의 津液같은 것이 모두 澤의 象으로서 水의 形化한 것이며, 火는 炎上하는 것이로되 火가 炎上치 아니하고 收斂하여 아래로 降하여 地中에 갈무리하면 火가 土로 더불어 形體를 成하여 山이 되는 것이니 山이 地上에 솟아 있는 것은 火의 升降作用을 因하여 山의 土石이 생기고 火가 그 속에 갈무리하고 있는 것이며, 人體의 骨肉 植物體의 木質같은 것은 모두 山의 象으로서 山의 形化한 것이다. 山澤은 形으로서 體가 凝固하고 있으되 서로 陰陽對待 關係를 가지고 있으므로 凝固한 體의 속에서 그 氣가 相通하는 것이오 山澤의 속을 通하는 氣는 雷風이니, 이는 雷風의 氣는 山澤의 形에 依附한 然後에 萬物을 生生하는 原動力의 作用을 行하는 것이오, 山澤의 形은 內部에 雷風의 氣를 갈무리한 然後에 萬物의 奮動과 牽入의 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生命의形化3 八卦는 生命의 運動


■ 八卦는 生命의 運動

生命元의 形化하는 氣精形의 順序는 바로 易學의 乾 坤 雷 風 水 火 山 澤의 八卦象의 順序로 되니, 이는 易學의 八卦가 天地萬物의 生生하는 原理를 밝히는 가장 根本되는 圖像인 까닭이다. 八卦는 本是 天 地 雷 風 水 火 山 澤인데, 여기에 天地를 말하지 아니하고 乾坤을 말하는 것은, 天地라 함은 萬物을 生生하는 位를 말함이오 乾坤이라 함은 萬物을 生生하는 主體를 말하는 것으로서, 生命元인 陽元과 陰元도 乾元과 坤元으로 되어 있는 것이므로 萬物의 生生主體의 象을 取하기 爲하여 乾坤을 말한 것이다. 生命에는 時間的으로 無窮히 繼續하는 繼承性이 있고 空間的으로 無限히 擴大하는 流行性이 있는 것인데, 易理에 雷에는 世世로 繼承하는 作用이 있고 風에는 四方으로 流行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生命의 形化運動에는 스스로 世世繼承作用을 行하는 雷와 四方流行作用을 行하는 風이 生하는 것이며, 生命雷風의 合體한 것이 곧 氣化生命體이다. 萬物은 聚하면 形이 生하고 散하면 形이 滅하는 것인데, 氣化生命體가 形化하고저 하면 먼저 聚하여야 하는 것이오 天地間에서 聚散作用을 行하고 있는 것은 水火의 精이므로 雷風의 形化運動에는 스스로 水火의 精이 生하는 것이오 氣化生命體에 水火의 精을 合한 것이 곧 精氣의 合體한 精化生命體이다.
水는 流下하는 것이오 火는 炎上하는 것이라, 水火의 精의 形化運動에는 반드시 그 對待勢力을 遇하여 氣가 靜하고 精이 凝한 然後에 形體가 이루어지는 것이니, 그러므로 流下하는 水는 上升하여 澤이 되고 炎上하는 火는 下降하여 土中에 갈무리하여 山이 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水火의 形化運動에는 스스로 山澤의 形이 生하는 것이오, 山澤의 形이라 함은 모든 生物의 形質을 構成한 要所이다.
山澤은 이미 有形한 形質로 되고 있으므로 그 속에 無形한 雷風의 氣를 갈무리한 然後에 能히 運動을 行하는 것이니 이는 八卦의 象에 山澤과 雷風이 서로 反易하여 雷風은 山澤에 依附하고 山澤은 雷風에 依하여 서로 通氣하는 理이다.
 
 
註 ●易學의 八卦原理
萬物의 生生은 반드시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고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함에는 陰陽生命元 雷風의氣 水火의精 山澤의形의 順序를 밟고 있는 것이오, 이 形化運動은 반드시 어떠한 生生原理의 속에서 어떠한 象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이가 옛적의 伏羲氏라는 聖人이 天文 地理 鳥獸의文 草木의地宜等 形象과 人身 萬物의 生生하는 理를 보고 비로소 八卦를 劃하여 그 生生하는 原理를 밝히니, 그러므로 八卦는 天地萬物의 生生하는 原理를 圖像으로써 表示한 學問이다.
八卦의 劃象은 生命元인 陰陽에서 始하니, 이는 萬物의 生生은 반드시 男女 雌雄等의 陰陽兩性이 있고 萬物의 組織에도 반드시 剛柔 長短 曲直等의 陰陽兩性이 있고 萬物의 運行에도 반드시 消長 聚散 往來等의 陰陽兩性이 있는 까닭이다. 物의 陰陽性을 表示함에 陽을 −로 劃하고 陰을 󰁌로 劃하니 이는 陽의 象은 奇하고 陰의 象은 耦하여 奇의 象은 專一하고 耦의 象은 兩分하고 한 까닭이며, 모든 生物이 陽體의 生殖器는 奇하고 陰體의 生殖器는 耦하며 陽性인 馬의 蹄는 奇하고 陰性인 牛의 蹄는 耦하고 한 것이 그 一例이다.
奇와 耦는 物의 陰陽組織이오, 陰陽의 組織體가 相交하여 새로 一物을 生하는 것은 物의 陰陽運行인데 物의 陰陽運行은 반드시 三數로써 하니, 父와 母가 子를 生하는 것도 父母子의 三數의 運行이오 相反되는 두 運動의 속에서는 새로운 한 運動이 生하여 三數의 運動이 되는 것이오, 陰陽이 相交할 때에는 처음에 陰陽의 氣가 相感하고 다음에 陰陽의 精이 相聚하고 그 다음에 次世代의 形이 成하는 것도 氣精形의 三數運行이니, 그러므로 三數는 萬物의 始生하는 數로 되고, 物의 始生한 者는 씨이므로 三數는 또한 씨의 數로 되는 것이다.
易卦는 物의 生生을 象하여 劃한 것이므로 生命元의 象인 陰劃과 陽劃을 서로 交錯하여 陰陽相交의 形態를 짓고 物의 始生하는 數인 三劃으로써 卦象을 作成하니, 卦는 모두 乾☰ 坤☷ 震☳ 巽☴ 坎☵ 離☲ 艮☶ 兌☱의 八卦로 된 것이다.
三劃과 八卦는 三數와 八數이오 天地自然數에 一二三四五는 生數이오 六七八九十은 成數인데, 三은 生數의 中數이오 八은 成數의 中數이니, 그러므로 萬物은 三數에서 發顯하여 八數에서 體가 定하는 것이오, 易卦의 三劃과 八卦는 또한 物이 三에서 生하여 八에서 體가 成한다는 原理를 象한 것이다. 이 三八의 數를 生成의 理로써 보면 三은 精化의 씨의 象이오, 八은 精化의 씨가 열매를 맺아서 體가 定하는 象인데, 天地는 한 개의 씨의 生成하는 象으로서 天地自然數의 生成中心이 되는 三八의 數에 當하므로 易卦의 三劃八卦는 또한 한 個의 씨의 象으로 되어 그 속에 天地의 道를 彌綸하고 있는 것이다. 天地自然數는 一에서 八까지가 總三十六이오 易 八卦의 奇劃 一 耦劃 二의 合計가 또한 三十六이니, 그러므로 八卦라는 八數는 易理의 體가 定하는 數이오 지금 原子學에 八이 安定數로 되어 있는 것도 또한 이 理에 基한 것이다.
 
 
●八卦의 象은 다음과 같다
☰乾은 純陽이므로 天의 運行하는 象이 되고 純陽은 光明의 象이므로 太陽의 象이 되어 乾字를 쓰니, 乾은  倝과 乙로 되어  倝은 太陽이 비로소 나와서 光明하다는 뜻이오 乙은 物의 發展하는 形容이다. 그러므로 乾은 太陽의 光明이 비친다는 뜻이오 사람에 있어서는 男體의 象이 되며, 天地間의 모든 運動은 乾陽의 能動作用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므로 乾은 生命元이 되는 것이다.
☷坤은 純陰이므로 地와 달의 陰質의 聚凝한 象이 되고 純陰은 物의 形質을 生하는 象이 되므로 坤字를 쓰니, 坤은 土와 申으로 되어 土氣가 伸하여 萬物의 形質을 生한다는 뜻이다. 坤陰은 반드시 乾陽을 承受하여 物을 生하는 것이므로 受動作用으로써 乾陽을 받아서 內部에 陽氣를 含하고 外面에 光明을 生하여, 그 作用은 乾과 함께 生命元이 되고 그 形質은 地와 달이 된 것이며, 사람에 있어서는 女體의 象이 되는 것이다.
 
 
六子
乾은 男體의 象이오 坤은 女體의 象이므로 乾坤을 父母로 하여 六卦가 生하고 이 六卦를 六子라 한다. 坤이 乾을 交하여 一陽을 得한 震☳ 坎☵ 艮☶의 三卦는 二陰一陽이 되고 이것을 陽卦라하며, 乾이 坤을 交하여 一陰을 得한 巽☴ 離☲ 兌☱의 三卦는 二陽一陰이 되고 이것을 陰卦라 하니, 이는 萬物의 生生은 旣成한 속에 次世代로 될 新生命이 生하면 그 新生命이 物의 主가 되는 것이므로 坤이 乾을 交하여 一陽을 得한 것은 그 一陽이 主가되어 陽卦가 된 것이오, 乾이 坤을 交하여 一陰을 得한 것은 그 一陰이 主가되어 陰卦가 된 것이다. 萬物이 地上에서 生生함에는 반드시 아래에서 生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이므로 乾坤의 相交에 依하여 所得한 六子는, 이것을 長中少로써 나누면 下劃이 主가 된 것은 長이 되고 中劃이 主가 된 것은 中이 되고 上劃이 主가 된 것은 少가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震은 長男이오 坎은 中男이오 艮은 少男이며, 巽은 長女이오 離는 中女이오 兌는 少女이다. 또 萬物의 生生함에는 氣精形의 順序를 따라서 처음에 氣가 生하고 다음에 精이 生하고 내종에 形이 生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長男長女인 震巽은 氣가되고 中男中女인 坎離는 精이 되고 少男少女인 艮兌는 形이 되는 것이다.
☳震은 처음에 生한 氣이오 一陽이 重陰中에 있어 奮出하려하여 鼓動作用을 行하는 象이 되니, 陽氣가 重陰中에서 鼓動作用을 行하는 것은 電氣의 陰陽相激하는 雷의 作用에 依한 것이므로 震은 雷의 象이 되는 것이다. 萬物의 陽體의 씨인 陽子는 반드시 陽體에 있어 生命이 鼓動하고 恒久히 繼承하는 것인데, 三男中에서 오직 震雷가 氣로 되어 恒久性이 있고 또 鼓動作用으로써 能動作用을 行하여 運動이 繼續하고 있으므로 震卦에 生命의 繼承作用이 있어 陽子의 元인 乾元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易學에는 오직 震卦에는 長子 또는 子를 말한 것이오 子라 함은 乾坤을 繼世하는 震子라는 뜻이다. 震卦에는 雷動과 繼世의 象이 있고 震字가 또한 雷霆 과 姙娠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卦名을 震이라 한 것이오 사람에 있어서는 男體의 精子의 象이 되는 것이다.
☴巽
은 처음에 生한 氣이오 天氣가 下降하여 地를 接하여 서로 牽引하는 磁氣의 象이며 磁氣의 힘에 依하여 風이 일어나는 것이므로 巽은 風의 象이 되는 것이다. 巽의 磁氣는 비록 氣이로되 陰性의 氣이므로 陽子의 象이 없고, 震子의 依附하는 바의 體로 되어 震의 陽氣와함께 恒久한 것이다. 巽字는 本是 x으로서 x와 丌로 되고 x는 物을 具하는 形象이므로 巽은 丌上에 庶物을 具하여 薦한다는 뜻이니, 이는 地가 天의 陽氣를 順承하여 萬物을 生함을 象함이오 사람에 있어서는 女體의 股의 象이 되어 陰陽相薄의 象이 있는 것이다.



 
☵坎은 氣의 다음에 生한 精이니 精이라 함은 氣와 形의 中間에 있어 그 性이 流動하여, 散하면 氣로 되고 聚하면 形으로 되는 것이라, 坎은 坤陰中에 乾陽을 含하여 外暗內明한 精이오 水가 또한 流動하는 精으로서 內가 透明함으로 坎은 水의 象이 되는 것이며, 坎은 또한 달의 組織의 象이 되니, 이는 달은 坤陰의 속에 乾陽을 含하고 乾陽의 氣에 依하여 運行함이 水와 같은 까닭이다. 坎字는 土와 欠으로되어 陷穴이라는 뜻인데, 水는 地와 서로 떠나지 못하고 반드시 地의 卑陷한 곳에 고이는 것이므로 坎이라 한 것이오 사람에 있어서는 男體의 陽精水의 象이 되는 것이다.
☲離는 氣의 다음에 生한 精이오 乾陽이 坤陰에 依附하여 內暗外明한 精인데 乾의 純陽은 光明의 象이 되고, 純陽의 속에 一陰을 得하면 陽氣가 激化하여 火를 生하는 것이므로 離는 火의 象이 되는 것이며, 離는 또한 太陽의 組織의 象이 되니 이는 太陽은 乾陽이 坤陰에 依附하여 光을 發함이 火와 같은 까닭이다. 離字에는 兩麗라는 뜻과 鳥라는 뜻의 두 가지 뜻이 있으니, 離는 火를 發하는 陰宮으로서 陰體의 子宮의 象이 되므로 陽精의 附麗하는 兩麗의 象이 되고 또 陽體의 陽精水가 陰體의 子宮으로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兩體의 사이에 있는 空間의 絶處를 飛越하여야하고 空間의 絶處를 飛越함에는 반드시 火의 發揚作用과 水의 流通作用이 倂行하여야 하는 것이니, 이는 水火가 通明하여 絶處에 逢生하는 理이다. 陽體의 陽精이 陰體의 子宮으로 넘어감에는 水火의 作用으로써 空間의 絶處를 飛越하는 것이므로 坎의 陽精水에는 習飛의 象이 있어 坎을 習坎이라 하는 것이오, 離의 子宮에는 飛越하는 精을 承受하는 鳥의 象이 있어 鳥名의 離字를 쓴 것이며, 사람에 있어서는 女體의 子宮의 象이 되는 것이다.
☶艮은 내종에 生한 形이니 地氣가 上升하여 天을 接하고 아래의 二陰에 附하여 止하므로 山의 象이 된 것이다. 艮은 震子가 反顚하여 陽氣가 위에 뭉치고 氣가 形을 이룬 것이므로 씨가 生長하여 열매를 맺는 象이 되는데, 三男中에 가장 幼少하여 아직 成實치 못한 果實이 되고 後日의 長成하기를 待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果字의 半字를 써서 艮이라 한 것이다. 山은 위의 陽氣가 아래의 陰質에 附하여 萬物을 終하고 萬物을 始하는 곳이므로 艮은 사람에 있어서는 物의 終始作用을 行하는 男體陽根의 象이 되는 것이다.
☱兌는 내종에 生한 形이니 內部에 陽氣를 含하여 發宣하는 作用을 갈무리하고 外部에 陰精이 엉기어 形을 이루고 있는 것은 水가 갑아서(고여서) 上溢하는 것이므로 澤의 象이 된 것이다. 萬物의 陰體의 씨인 陰子는 形質의 作成作用을 行하는데 天地間에 처음으로 形이 나타난 것이 水이오 水의 成形한 것이 澤이며 六子中에 最後에 成形한 것이 또한 兌澤이니, 그러므로 兌澤에는 形質을 作成하는 作用이 있어 陰子의 元인 坤元이 된 것이다.
兌는 一陰이 二陽을 包하고 陰陽이 嘉會하여 모든 生物의 血液 津液等이 되므로 說(悅)의 象이 되는데, 三女中에 가장 幼少하여 口의 象이 있으되 아직 言을 發宣치 못하고 後日의 長成하기를 待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說字의 言을 덜어서 半字인 兌를 쓴 것이며, 사람에 있어서는 女體의 卵子의 象이 되는 것이다.
八卦中에서 乾坤은 陽物과 陰物로서 陰陽不測하는 神의 作用을 行하며, 陰陽의 交互作用하는 力이 곧 生命이오 乾坤은 바로 生命元이니, 그러므로 神과 生命은 一體二元의 理가 되는 것이며, 神은 無形하여 永遠不窮하고 生命은 無形에서 有形으로 化하는데 生命의 속에는 반드시 神이 갈무리되어 있으므로 八卦의 속에는 無形한 神作用과 有形한 萬物의 本能作用이 있어 그 生生作用을 行하는 것이니, 이가 易學에 伏羲氏가 비로소 八卦를 劃하여 써 神明의 德을 通하고 萬物의 情을 類한다고 한 것이며, 그러므로 易卦象에는 모두 神作用과 萬物本能의 作用의 象이 있는 것이다.

生命의形化4 太陽과 달의 生成


■ 太陽과 달의 生成

生命이 氣化 精化하여 처음으로 有形物을 生한 것은 太陽이다. 이것을 易理로써 보건대 乾坤生命元이 運行하여 雷風의 氣를 生하고 雷風의 氣가 運行하여 水火의 精을 生하고, 그것이 乾坤의 統天作用과 水火의 聚散作用에 依하여 乾坤 雷風 水火가 合하여 生命 氣 精의 有形體가 結成되니, 이가 곧 太陽이다. 生命의 運動에는 陰陽이 互根하여 先後의 別이 없는 것이나 그 처음에 發生할 때에는 스스로 能動과 受動이 있어 能動이 先하여 陽이 되고 受動이 後하여 陰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天地間에서 有形한 組織體의 始生한 것은 能動作用을 行하는 陽物인 太陽이다. 그러므로 太陽系 宇宙에서는 太陽이 가장 먼저 出生한 것이다.
太陽이 이미 生하여 能動作用을 行하면 반드시 受動作用을 行하는 陰物의 組織體가 生치 아니할 수가 없는 것이오, 또 萬物은 獨陰獨陽으로서는 運動이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므로 太陽은 陰體를 얻은 然後에 運動이 行하고 生命이 繼繼生生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太陽의 始生하는 때에 陰體가 太陽에서 分離하여 한 陰性의 組織體를 이루는 것이오, 이가 곧 地球이다. 太陽은 陽體이오 地球는 陰體인데 地球가 어떻게 하여 太陽에서 生하는가 하면, 이는 原始生物이 自體의 分裂에 依하여 繁殖하고 또한 男體의 속의 精子에서 女體가 出生하는 理와 같은 것이다. 사람의 男女는 모두 陽體의 精子에서 生하는 것인즉 이는 女體가 男體에서 生하는 것이오 사람은 日月에서 生한 것이므로 사람의 女體가 男體에서 生하는 것은 地球가 太陽에서 出生하는 原理에서 發源한 것이오, 그러므로 地球는 太陽속에서 生한 것이다.
太陽에서 地球가 生하면 地球는 陰體이오 陰體는 그 組織이 偶하므로 地球의 內部에서 偶하려는 作用이 일어나서 스스로 水土의 一部가 分離하여 半空中에 逆上하는 것이오, 八卦中에서 土의 上升한 것이 山이오 水의 上升한 것이 澤이니, 그러므로 半空中에 逆上하여 組織體를 이룬 것은 山澤의 象인 달이다. 地球와 달과의 關係를 易理로써 보면 地球는 女體의 象이오 달은 女體의 胎宮의 象이며, 달이 生한 以後에 비로소 太陽과 달의 陰陽의 義가 맺아져 萬物의 生生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太陽이 水火의 精을 얻어서 비로소 有形物이 된 것이므로 太陽과 地球 달의 사이에서 出生한 萬物은 모두 水火로써 體를 삼는 것이오, 地球와 달도 또한 水火로써 體를 삼아서 有形化한 것이다. 그러나 同一히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으되, 陽物과 陰物의 組織形態는 서로 同一치 아니하니, 陽物은 陰을 體로하고 陽을 用으로 하는 까닭에 太陽은 內部에 水가 있고 外部에 火가 發揚하는 것이며, 地球와 달은 內部에 火를 갈무리하고 外部에 水가 流行하는 것이다. 太陽은 內水外火하고 地球와 달은 內火外水하므로 日月이 相交하는 때에 水火의 聚散作用이 行하여 萬物의 生滅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太陽은 雷風의 氣化體가 精化體로 된 것이므로 太陽에서는 雷風의 氣가 宇宙運行의 原動力이 되어 電氣 磁氣 및 火精이 生生作用을 行하는 것이오, 달은 精化體가 山澤의 形化體로 된 것이므로 달에서는 山澤의 形이 萬物胎育의 胎宮이 되어 山澤 및 水精이 生生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달은 地에서 水土가 逆上한 것으로서 달의 山澤과 地上의 山澤은 그 源이 同一하므로 달과 地上潮汐과의 사이에 密接한 引力作用이 있는 것이며, 달의 山澤은 六子中에 最少하여 長의 時運에는 아직 未成하고 世上에 出生치 아니하여 胎中에서 자라고 있는 胎兒의 象이며, 또 달은 地의 胎宮으로서 山澤으로써 形質을 삼고 있으니, 胎育中의 山澤과 달의 形質인 山澤은 別個의 두 山澤이 아니라 全然 同一한 山澤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長의 時運에는 山澤이 最少하여 여물지 못하고 있으므로 달도 또한 여물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地上의 萬物은 日月의 作用에 依하여 生生하고 있는데 달이 아직 여물지 못하고 있으므로 萬物도 또한 여물지 못하고, 사람도 人類全體가 아직 자라는 過程에 있는 것이다.
乾坤生命元은 乾元과 坤元으로 되어 있고, 乾元과 坤元은 實際로 萬物을 生生하고 있는 日月속에 있으니, 太陽은 男體의 象이오 雷風의 氣가 太陽의 運行을 主하는데, 雷가 乾坤六子中에 가장 먼저 生하여 陽性作用을 行하므로 震子인 雷가 乾元이 되어 萬物을 資始하는 作用을 行하는 것이며, 달은 女體胎宮의 象이오 山澤의 形이 달의 組織을 主하는데, 澤이 乾坤六子中에 가장 내종에 生하여 陰性作用을 行하므로 陰精인 兌澤이 坤元이 되어 萬物을 資生하는 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氣精形의 順序에는 氣가 먼저 生하여 始하고, 形이 내종에 生하여 成하는 것이므로 物을 始하는 乾元은 六子中 먼저 生한 陽氣인 雷를 用하고 物을 作成하는 坤元은 내종에 生한 陰精인 澤을 用하는 것이니, 乾元坤元이 모두 氣精形의 生生하는 陰陽의 自然秩序이다. 乾元과 坤元을 人身으로써 보면 乾元은 男體의 精子의 象이오 坤元은 女體의 卵子의 象이다.
 
註 ●序卦의 日月生成
序卦로써 日月의 生成하는 象을 보건대 乾卦의 大明은 太陽의 光明을 말함이오 坤卦의 牝馬는 달의 作用을 말함이니 이는 乾坤이 日月의 象으로 되고 있음을 總論한 것이다. 需訟卦에 乾陽과 水와 雷風의 象이 있어 비로소 太陽의 象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오 需訟卦의 다음인 師比卦는 水土의 象인데 水土가 地球에서 分離하여 天空中에 올라가서 달이 되니, 이가 곧 比卦의 顯比와 小畜卦의 密雲이며 密雲이라 함은 土가 逆上하여 山이 되고 水가 逆上하여 澤이 된 것으로서 空中의 山澤이 곧 달의 組織體이다.
序卦라 함은 무엇인가 하면, 天地는 一個生命의 有機體로서 모두 自體안에 自體의 生成法則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萬物各個의 生長成에는 모두 同一한 起源과 共通한 法則이 있어 어느 한 部分에 變化가 發生하면 全有機體가 반드시 그것을 因緣하여 連鎖的變化가 일어나며, 또 그 變化形態는 各其自體의 生生法則을 따라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六十四卦의 卦序는 이미 乾男이 있으면 반드시 坤女가 있고 乾坤男女가 있으면 또 반드시 六十二卦의 子女生殖이 있는 것이니 이것이 緣緣生生이오 易學은 이生命體의 緣緣生生의 理로써 六十四卦를 序定하여 時運의 生長成하는 象을 말하고 그것으로써 天地人事 및 萬物의 運行變化하는 象을 밝힌 것이다.
序卦는 易學의 가장 主要한 組織이니, 이것을 人身으로써 보면 人身의 耳目口鼻頭腹手足等은 身體를 構成하는 原材이오 이 原材가 各各 그 位置에 當하여 配列된 까닭에 사람에게 生命이 있고 性情이 生하는 것이다. 易學은 天地의 組織과 準似하여 하나의 生命體로 되어 그 속에 神明의 作用이 行하고 萬物의 性情이 動하는 것이니, 이는 六十四卦라는 原材가 各各次序대로 그 位置에 當하고 있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易學을 지은 聖人이 그 次序의 錯亂될 것을 念慮하여 特히 序卦 一篇을 지어서 한 生生體系를 이루어 놓은 것이다. 序卦의 組織을 人身으로써 보면 人類의創生 男體의組織 女體의組織 胎宮의組織 및 胎兒의生成의 다섯 部分으로 되어 있고, 宇宙로써 보면 日月의創生 日月의光明 日月의相互關係 달의陰精作用 后天月의胎育의 다섯 部分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宇宙萬物의 變化에는 變易 反易 交易의 三易이 있으니,
變易이라 함은 物의 發展過程에 그 作用이 對待物로 變하는 形態이니, 寒이 暑로 變하고 暑가 寒으로 變하면서 陰陽이 互易하여 物을 生生하는 것 等이 곧 變易이오 지금에 어느 一物이 異質의 他物로 轉變하는 것을 化學的變化라 하는 것은 또한 變易의 한 形態이며, 易卦의 次序中에 變易하는 形態의 卦는 모두 八卦이다.
反易이라 함은 物의 發展過程에 現狀의 속에서 그 對待되는 物이 發用하는 때는 그 對待物은 반드시 本體되는 現狀과 倒逆하여 反生하는 形態이니, 舊事物의 속에서 新事物이 生하는 때에는 그 新事物의 作用은 반드시 舊事物의 形態와 相反하는 것으로서, 母體中에서 胎兒가 母體와 逆生하여 있고 그믐달이 初生달로 倒生하는 것等이 곧 反易이오, 지금에 生物體에서 生生作用의 變化가 일어나서 새로운 作用을 生하는 것을 生理的變化라 하는 것은 또한 反易의 한 形態이며, 易卦의 次序中에 反易하는 形態의 卦는 모두 五十六卦이다.
交易이라 함은 物의 運動過程에 그 位置가 對待物로 換易하는 形態이니, 太陽이 上에 있고 地가 下에 있어 上下의 位置가 定하여 있으되 物을 生生함에는 太陽의 陽氣가 地에 下하여 光熱로 되고 地의 水氣가 上하여 雲雨로 되는 것等이 곧 交易이오 지금에 物의 本質은 變치 아니하고 오직 相與하는 形態만 變하는 것을 物理的變化라 하는 것은 또한 交易의 한 形態이며, 易卦의 次序中에는 交易하는 形態의 卦는 없다.
萬物의 生生한 次序를 보건대 最初에 無形에서 有形이 生하여 天地日月을 生한 것은, 陰陽의 相易하는 化學的變化인 變易의 理에 依하여 비로소 有形이 生한 것이오, 그 다음에는 父母가 子를 生하는 生理的變化인 反易의 理에 依하여 世世로 繼生하는 것이며, 오직 物理的變化인 交易으로서는 物이 繼生치 못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序卦에는 變易과 反易만으로써 次序를 定한 것이다. 序卦六十四卦中에 變易하는 次序는 八卦로서 全卦의 八分의 一이오 反易하는 次序는 五十六卦로서 全卦의 八分의 七이니, 이는 萬物의 生生은 八分의 一이 化學的變化인 變易의 形態로써 生生을 繼世하는 것이오, 八分의 七이 生理的變化인 反易의 形態로서 生生을 繼世하는 것이다. 宇宙創生의 初에는 無形에서 有形이 始生하는 때이므로 父傳子受하는 反易의 象이 없고 오직 無中生有하는 變易의 象이 있으므로 序卦는 變易하는 象의 乾坤으로써 首卦를 삼은 것이며, 今後에도 天地萬物의 生生에는 八分의 一이 恒常 變易의 形態인 化學的變化로써 生生하고 八分의 七이 恒常 反易의 形態인 生理的變化로써 生生하는 것이다. 이것을 物의 生生의 例로써 보면 生理的變化의 繼世는 胎生의 象이오 化學的變化의 繼世는 化生의 象이니, 植物이나 動物이 父母가 子를 生함과 같은 것은 胎生의 象이오, 先天月이 變하여 后天月이 되는 것 같은 것은 化生의 象이다.

씨는 日月에서 生한다

第三節 씨의 發生

■ 씨는 日月에서 生한다
天地間을 流行하고 있는 生命은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空間的으로는 無限히 擴大하고 時間的으로는 無窮히 繼承하고 하는 作用을 行하는데, 이 作用을 行하기 爲하여는 반드시 萬物의 씨를 生하여 空間的으로는 子孫을 蕃殖하여 그 生生하는 境域을 넓혀야 하고 時間的으로는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하여 世世로 이어 내려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天地間에 無限히 擴大하고 無窮히 繼承하고 하는 作用을 가진 有形物로서 地上에 가장 큰 힘을 미치고 있는 것은 오직 太陽의 光明이니, 太陽의 光明은 地上에 下施하여 空間的으로는 비치지 아니하는 곳이 없고 時間的으로는 비치지 아니하는 때가 없으므로 萬物의 씨는 반드시 太陽에서 生한 然後에 無限無窮한 것이다.
太陽의 光明속에 있는 乾元은 萬物을 創始하는 作用이 있는데 乾元은 곧 生命의 繼承作用을 가지고 있는 震子이오 震子는 또한 乾坤의 六子의 長으로서 物의 創始되는 象이 있으니 그러므로 太陽속에 있는 震子가 씨의 創始의 元이 되는 것이다. 萬物이 形을 가지고 있는 者는 그 形體에 모두 一定한 限度가 있어 消費하면 盡하는 것이로되 오직 火는 燒着할 物體만 있으면 空間的으로 얼마든지 퍼져나갈 수가 있고 時間的으로 얼마든지 繼續하여 나갈 수가 있는 것이니, 이는 火에 無限無窮한 作用이 있는 까닭이오, 火의 無限無窮한 作用은 太陽의 光明中의 震子에서 오는 것이며, 그러므로 太陽속의 震子는 繁殖하고 繼世하고 하는 作用을 行하여 씨의 元이 되는 것이다.
乾坤의 生命元은 震子로써 씨의 創始의 元을 삼는데, 씨는 無限無窮히 擴大繼承하기 爲하여 반드시 陰體인 地上에 下施되는 것이니, 이는 太陽은 陽氣로서 씨를 創生하는 作用이 있고 地는 陰體로서 씨를 承受하여 기르는 作用이 있는 까닭이며, 씨의 元은 震子인 雷이오 씨를 地上에 下施하는 力은 天氣를 地上에 施行하는 磁氣인 風이니 그러므로 雷와 風은 乾坤生命元의 運行하는 氣로 되는 것이오 太陽이 또한 乾坤生命元과 雷風의 氣를 合하여 氣化의 生命體로 되는 것이며, 乾卦에는 이것을 象하여 天行健이라 하니, 天은 生命元인 乾坤이오 行은 天氣가 空間的으로 施行하는 風이오 健은 生命이 乾父를 닮아서 時間的으로 繼世作用을 行하는 震子이다. 天行健의 세 作用은 그 이름은 서로 다르나 모두 乾坤生命元이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運動을 일으켜서 雷風의 氣를 生하고 乾坤雷風이 統一된 作用으로써 하나의 氣化生命體를 이룬 것이니, 이 氣化生命體는 形이 생기기 以前의 天地混沌體의 象이오 또한 萬物의 생기기 以前의 無形한 氣化의 씨의 象이다. 어떠한 生命體이든지 그 生命體에는 반드시 自體運動의 作用과 空間的으로 長成하는 作用과 時間的으로 永續하는 作用과의 세 가지 作用이 있으니, 이는 三用一體의 形態이라. 天行健은 바로 이 三用一體의 組織을 말함이니, 天은 自體運動의 作用이오 行은 空間的 長成의 作用이오 健은 時間的 永續의 作用이다.
氣化의 씨는 無形한 生命體로서 有形化할 것을 前提로 한 것이오, 無形에서 有形의 生하는 것이 곧 萬物의 生하는 始初인데, 萬物中에서 無形으로부터 有形을 生하여 物의 生成作用을 行하는 것은 水火의 精이다. 水火는 分散하면 氣로 化하여 無形이 되고 氣가 聚하면 精이 되어 形體를 이루는 것이니, 그러므로 水火의 精은 有形의 始가 되는 것이오, 無形한 氣化의 씨는 水火의 精을 얻어서 體를 삼아 비로소 形을 生하니 이가 곧 精化의 씨이오 繫辭에「精과 氣가 物이 된다」함은 生命元이 雷風의 氣와 水火의 精을 合하여 萬物의 形體를 이룬다 함을 말함이다. 氣化의 씨가 精化의 씨로 되는 作用은 日月에서 行하는 것이니, 太陽의 火精속에는 氣化의 씨가 있고 氣化의 씨에는 씨의 創始의 元인 乾元震子가 있으며, 달에는 坤陰의 水精속에 坤元인 兌澤이 있어 乾元震子를 承受하는 作用을 行하고 乾元震子와 달의 坤元兌澤이 合하여 精化의 씨를 作成하는 것이니 坤卦에 「至하다 坤元이여 萬物이 資하여 生한다」함은 달에서 萬物의 씨가 生함을 말함이다. 天地의 生成順序는 太陽에서 地球가 生하고 地球에서 달이 生하여, 太陽과 달은 그 根源이 同一하므로 乾元과 坤元이 또한 그 根源이 同一하고 다만 그作用이 相異할뿐이니, 作用이 相異한 까닭에 自身에게 無한 것을 相對方에게서 얻기 爲하여 二元이 相求하여 陰陽의 義가 되는 것이오, 本是 根源이 同一한 까닭에 서로 合하여 一體가되어 씨를 作成하는 것이다.
달에서 精化의 씨가 生하면 이에 달 속에 있는 山澤의 形을 얻어서 形化의 씨를 이루는 것이니, 山澤은 六子中에 最後에 生한 形으로서 形質을 作成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萬物의 씨는 모두 달의 山澤으로써 形質을 삼는 것이다.

植物 動物 사람의 發生

■ 植物 動物 사람의 發生

萬物의 씨의 發生하는 順序를 易序의 理로써보건대, 萬物의 씨의 元은 震子로서 男體에서 生하는 것이므로 씨의 發生하는 順序도 또한 三男의 順序로 되어, 먼저 長男 震의 形이 生하고 다음에 中男 坎의 形이 生하고 내종에 少男 艮의 形이 生하는 것이다. 震은 陽이 地中에서 反生하여 雷의 象이 되니 雷는 萬物의 씨의 元이오 또한 植物의 體가 土中에서 反倒하여 根이 地中에 着하고 幹이 地上에 出하는 象이니 그러므로 植物의 씨가 萬物의 씨의 元으로서 먼저 生한 것이며, 坎은 陽이 陰中에 陷하여 橫平하여 水의 象이 되고 能히 스스로 流行하니, 이것은 動物의 體가 橫平하여 自由로히 運動하는 象이오 그러므로 植物의 다음에 動物의 씨가 生한 것이다. 艮은 火의 炎上作用에 依하여 陽이 地上에 솟아서 山의 象이 되어 天을 接하니 이것은 사람이 直立하여 天地를 縱貫하는 象이오 그러므로 動物의 다음에 사람이 生한 것이다.
植物 動物 사람은 그 形態와 生理는 서로 다르나 모두 그 源이 太陽과 달에서 나온 것이므로 本質은 서로 同一하여 植物體의 속에 이미 動物의 發生할 要素가 있고 動物體의 속에 이미 사람의 發生할 要素가 있는 것이다. 植物 動物 사람의 構成要素의 本質이 同一한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처음에 植物의 씨가 생길 때에 어느 한 種類의 植物만이 먼저 생기고 그 다음에 다른 種類가 잇따라 생기고 한 것이 아니라 神의 主宰하고 있는 生命體가 數多한 植物의 種類로 分身되어 有形化하는 것이오 그 數多한 植物의 種類의 作用을 綜合하면 도루 統一된 天地生命體의 作用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物의 始生을 象한 乾元坤元에「萬物이 資始資生한다」하여 씨가 始生할 때에 萬物의 씨가 모두 創生되었음을 말한 것이오, 生命體는 神의 主宰에 屬하므로 生命體의 分身이 곧 神의 體의 分身이니, 그러므로 植物의 全種類는 모두 神의 體의 分身으로 되어 專혀 天地의 自然法則을 順從하는 것이다.
植物이 이미 發生한 뒤에는 數多한 種類의 植物要素를 體로하여 數多한 種類의 動物이 發生하니, 動物은 植物보다 한 次元 더 높은 生物이라, 動物은 植物보다 그 構成要素가 增加하고 있으므로 植物에는 運動의 自由가 없고 動物은 運動의 自由가 있으며 動物의 本能生活은 植物보다 自由로이 行하고 植物의 全種類를 體로 한 까닭에 植物을 그 生養資料로 하고 있는 것이며, 動物도 어느 한 種類의 動物이 먼저 생기고 그 다음에 다른 種類의 動物이 잇따라 생긴 것이 아니다.
植物이나 動物은 처음 創生當時에 各種類의 씨가 모두 따로따로 생기고 그 뒤에는 다만 各種類의 族屬이 蕃殖할 뿐이다.
사람은 植物의 全種類의 要素와 動物의 全種類의 要素를 體로 하여 植物과 動物을 그 生養資料로 하고 全地球上에 單一種類로 되어 있는데, 植物과 動物은 數多한 種類로 나뉘어 있으므로 種類와 種類의 사이에는 서로 크게 差別되고 있으되 同一種類는 그 性品이 大體로 同一하며, 사람은 同一種類로 되어 있으므로 世界人類의 生理는 大體로 同一하되 各人의 個性은 서로 크게 差別되고 있으니 生理가 同一한 까닭에 世界人類는 모두 共同生活을 할 수가 있고 個性이 差別한 까닭에 人間社會의 複雜한 生活을 各其 分業하여 遂行할 수가 있는 것이다.
植物 動物 사람의 發生한 要素가 무엇인가를 보건대 乾元震子와 坤元兌澤이 相交하면서 震子가 水精을 合한 水雷組織은 草木의 씨로 된 것이니 이는 雷(震子)는 씨의 元이오 水는 有形의 始이라, 씨의 元이 有形의 始와 合하는 때에 生物의 最初인 植物의 씨가 生하는 것이며 저 元素의 생길 때에 原子의 陽子數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質이 變化하여 여러 가지 種類의 元素가 생기는 것이니, 이 理에 依하여 씨의 생기는 때에도 太陽에서 氣化의 씨가 달에 下施되고 氣化의 씨의 要素의 많고 적음과 달에서 化合하는 物의 要素에 依하여 여러 가지 種類의 씨가 생기는 것이며 水雷組織은 太陽에서 氣化의 씨가 달에 下施되고 氣化의 씨의 要素가 달의 水精의 要素를 合하여 植物의 씨가 생긴 것이오 이는 精化의 씨의 始初이다. 氣化의 씨의 要素의 많고 적음에 依하여 그것이 精化하는 때에 質이 變하여 여러 種類의 草木의 씨가 生한 것이다.
植物의 씨의 各種類가 이미 發生한 뒤에는 植物의 씨의 要素인 震子와 水精에 다시 土質의 要素를 合한 것이 곧 動物의 씨이니, 土는 形質의 成하는 것이므로 動物의 씨는 精化의 씨의 形化한 것이오 이는 水土組織의 禽이다. 禽이라 함은 鳥獸의 總名이니, 植物의 씨의 數多한 種類의 要素에 土質의 要素를 合하는데, 그 要素들의 많고 적음에 依하여 여러 種類의 動物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土에는 火精을 含한 山과 水精을 含한 地와의 두 가지가 있으므로 水精의 土質을 合한 씨는 冷血動物이 되고 火精의 土를 合한 씨는 溫血動物이 되는 것이다.
溫血動物中에서 火精을 가장 많이 含有한 者는 虎이니 그러므로 虎는 눈에 火光을 發하고 神作用이 있는 것이며, 虎의 씨의 要素에 다시 太陽의 火精의 要素를 合한 것이 사람의 씨이다. 虎의 씨의 要素에 太陽의 火精을 合한 것이 사람의 씨이라 함은, 虎가 變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오 또 所謂 進化論과 같이 獸가 變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뜻이 아니니 이는 獸가 한번 形體를 이루면 그 外部의 光色같은 것은 變할 수가 있으되 그 基本體인 臟腑組織이나 雌雄의 씨같은 것은 變할 수가 없는 까닭에 所謂 進化論은 成立될 수 없는 것이다. 虎의 씨는 震子와 水精에 火氣있는 土質을 合하여 構成되고 사람의 씨는 虎씨의 要素인 震子 水精 火氣의土 等을 合하여 體를 삼고 거기에 太陽의 火精 要素를 더 合하여 構成된 것이라 함이니 虎씨의 要素에 太陽의 火精을 더 合한 것이 곧 虎씨의 質이 變하여 사람의 씨로 되고 사람의 火가 天의 火를 應하여 몸이 直立하고 사람의 體中에서 火氣가 發揚하여 言語를 發宣하고 火氣의 烹湯作用에 依하여 사람의 얼굴과 몸에 털이 生치 아니하는 것이다. 天地間에 먼저 植物이 생기고 植物을 體로 하여 動物이 생기고 植物과 動物을 體로 하여 사람이 생기고 함은 바로 神의 創造事業에 屬하는 일로서 神의 計劃한 바의 自然法則이다.
 
 
註 ●序卦의 生物 發生順序
震子가 水精을 合한 水雷組織은 屯卦의 象이니 屯卦는 草木의 씨의 始生하는 象이오, 震子와 水精에 다시 土質을 合한 水土組織은 師卦 比卦의 象이니 師卦 比卦는 禽의 始生하는 象이다. 山澤의 氣가 密雲으로 되어 天空中에서 成形하고 그것이 乾陽의 光明을 受한 것은 履卦의 象이므로 履卦에 달의 象과 虎의 象이 있고, 虎씨의 組織에 太陽의 火를 合하면 사람의 씨로 되는 것이므로 履卦에 사람이 虎尾를 履하는 象이 있는 것이다. 同人卦는 달의 陰精이 乾陽과 太陽의 火를 承受하여 사람의 씨를 作成하는 象이 있으므로 人字로써 卦名을 삼은 것이다. 同人卦에 先號咷而後笑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 속에는 虎의 씨를 體로 하여 사람의 씨가 생겼다는 뜻이 있는 것이니, 號咷는 虎의 大號함이오, 笑는 모든 生物中에 오직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獨特한 行動이다. 이는 먼저에 虎가 생기고 그 다음에 사람이 생겼다는 뜻으로서 虎는 動物中에서 가장 사람의 體의 組織과 近似한 動物이며, 그러므로 虎字가 虍와 人으로되고, 사람에게 神과 相通한 善行이 있는 때에 虎가 와서 保護하는 일이 있는 것이다. 사람의 體의 組織은 虎의 體와 近似하므로 革卦에는 大人虎變 君子豹變이라 하니, 이는 大人은 虎의 눈과 같이 火光을 發하고 君子는 豹의 文彩와 같이 光彩를 發한다 함이다.
모든 生物의 體를 水火의 象으로써 보건대 動物의 體는 坎水의 橫平한 象이오 사람의 體는 艮山의 高와 火의 炎上하는 直立한 象이라 有形한 無生物中에서 스스로 動作하는 것은 水火이오 萬物의 體는 水火의 氣에 依하여 運動하는 것인데, 植物體의 組織은 水火의 氣가 모두 不足하므로 스스로 動作하는 氣가 없고 氣의 動作에 依한 精神作用도 거의 없으며, 그 씨의 組織體에 水氣는 勝하고 火氣가 不足한 者는 體가 水의 象과 같이 橫平하여 스스로 動作하는 氣가 있고 氣의 動作에 依한 精神作用이 있으니, 이것이 動物의 씨로 되는 것이며, 씨의 組織體에 水火의 氣가 調和한 者는 火의 炎上作用에 依하여 體가 直立하여 縱橫自在한 動作을 行할 수가 있고 水火通明한 精神作用이 있는 것이니, 이것이 사람의 씨로 되는 것이다. 動物의 씨가 사람의 씨보다 먼저 生하는 것은, 太初에 無形에서 有形이 生할 때에 水가 먼저 現形하여 自然數의 一이 되고 다음에 火가 現形하여 自然數의 二가 되고 한 理에 依한 것이다.
植物은 反倒하고 動物은 橫平하고 사람은 直立하니, 이는 物이 처음에 天에서 下來하여 反倒한 體가 되고 그것이 地의 平面에 와서 橫平한 體가 되고 그것이 다시 天을 向하고 上升하여 直立한 體가 되고 하는 象이오, 이것이 萬物이 天에서 生하고 地에 내려와서 長하고 成한 然後에 다시 天으로 圜行한다는 理이다. 그러므로 植物 動物 사람은 生長成의 象이 되고 있으니, 植物은 意志現象이 없고 純全히 自然法則에 依하여 살고 있으므로 이는 物이 始生하여 幼穉한 生의 時運의 象이오, 動物은 意志도 있고 自由로이 行動도 하여 本能生活로써 서로 生長競爭을 行하고 있으니 이는 物이 勢力으로 相勝하는 長의 時運의 象이오, 사람은 兩足이 地를 履하고 頭가 天을 向하여 天地를 縱貫하여 直立하고 本能生活 以外에 또한 理性으로써 人類共同體生活을 營爲하니, 이는 天性이 여물어서 天으로 圜行하는 成의 時運의 象이다.

2015. 8. 26.

男女의 分化

■ 男女의 分化

사람의 男女分化의 理를 보건대 사람의 씨는 乾元인 震子와 坤元인 兌澤으로써 構成된 것이므로 男體와 女體가 모두 震子와 兌澤으로써 組織된 것이오 男體의 精子와 女體의 卵子도 獨陰獨陽이 아니라 元素가 모두 震子와 兌澤의 乾元坤元의 合體한 것이니, 男女의 組織原體는 조금도 相異함이 없는 것이다. 다만 男女의 相異한 바는 男體는 坤이 乾陽을 얻은 陽卦의 象으로서 陰이 體가 되고 陽이 用이 되니, 陽이 用이 된 까닭에 震子가 用이 되어, 男體는 陽性인 精子를 保有하는 것이오 女體는 乾이 坤陰을 얻은 陰卦의 象으로서 陽이 體가되고 陰이 用이 되니, 陰이 用이 된 까닭에 兌澤이 用이 되어 女體는 陰性인 卵子를 保有하는 것이다. 男女는 同一한 天行健의 씨이면서 男女의 分化가 生하는 것은 乾坤生命元의 交互作用과 八卦의 互相對待와 및 雷霆 風雨 日月 寒暑의 作用에 依하여 乾道는 男體가되고 坤道는 女體가 된 것이니, 繫辭에「剛柔가 相摩하고 八卦가 相盪하여 鼓하기를 雷霆으로써하고 潤하기를 風雨로써하고 日月이 運行하고 한번 寒하고 한번 暑하여 乾의 道는 男을 成하고 坤의 道는 女를 成한다」함은, 이 男女分化의 理를 말한 것이며, 乾道坤道의 道는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고 함을 말함이오, 陰陽이 均等하여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고 하는 對待作用의 道가 서로 調節되어 있으므로 地上의 男女數도 大體로 自然調節이 되어 있는 것이다.
男體의 精子는 震子가 用이 되고 震子는 太陽에서 와서 달의 光明中에서 生成한 것이므로 精子는 太陽의 光明과 같이 恒常한 것이오 女體의 卵子는 兌澤이 用이 되고 兌澤은 달의 陰精中에서 太陽光明을 받아서 生成한 것이므로 卵子는 달의 陰精과 같이 盈虛가 있는 것이니, 卵子가 달로 더불어 盈虛하는 것은 이 까닭이며, 사람은 그 씨가 日月에서 내려온 까닭에 男女體中의 精子卵子는 不斷히 日月變化의 作用을 받고 있는 것이다. 人體는 精子와 卵子가 合體하여 構成되는 것이므로 乾元과 坤元의 二元運行으로 되어 氣와 精 精神과 肉體等의 分別이 있으며, 光明의 象인 震子는 氣로서 永遠히 存續하고 陰精의 象인 兌澤은 形質로서 生滅이 있으니, 그러므로 光明과 陰精의 合體에 依하여 組織된 人體는 一體二元의 象이 되어, 光明한 氣로써 構成된 天性은 永遠히 存續하는 것이오 陰精인 形質로써 構成된 肉體는 死生이 있는 것이다.
萬物의 씨가 처음에 發生할 때에는 各其 種類대로 모두 創生된 것이오, 한번 創生된 後에는 地上에서 世世繼承과 種族蕃殖의 作用을 行할 뿐이오 다시는 創生되지 아니하는 것이니, 이는 씨가 生의 時運에만 創生되고 長의 時運에는 다만 자라기만 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易學에는 生의 時運에만 사람의 씨를 始生하는 象이 있고 그 뒤에는 地上에서 男女가 分化하여 子孫을 生하는 象만 있는 것이다.

生長成의 時運

■ 生長成의 時運

時運이라 함은 어떠한 것인가 하면, 天地間 萬物은 모두 自體의 生生法則을 가지고 있어, 그 個體가 時間的으로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 하는 生長成의 運動을 行하므로, 이 萬物을 統一하고 있는 天地에도 또한 生長成의 象이 있어, 時間的으로 生의時運 長의時運 成의時運等 時運의 別이 있는 것이오 萬物은 各 個體가 그 一生 동안에 生長成하면서 또한 萬物 全體가 그 時運을 따라서 함께 生長成의 運動을 行하는 것이다. 個體의 生長成과 時運의 生長成의 象을 사람의 生生의 例로써 보건대, 男女體의 精子 卵子의 組織은 生의 象이오, 男體의 精子가 女體의 卵子와 相交하여 胎兒가 生育하는 것은 長의 象이오 胎兒가 完成되어 母體에서 出産하는 것은 成의 象이니, 이것은 個人의 生長成이다. 生長成이라 함은 生에서 長으로 넘어가고 長에서 成으로 넘어갈 때에 모두 劃期的 變化가 있는 것이므로 사람의 出生以後에 幼少 靑壯 老衰같은 順序는 生長成의 象이 되지 아니하는 것이다. 人類全體가 原始時代에는 人類의 創生되는 原始人으로 되어 있으니 이는 生의 時運의 사람의 象이오 生의 時運의 末에 地上에 水의 衝激하는 變化가 生하여 神明한 사람을 자라게 하는 것이므로 原始人의 大部分은 水中에 瀆하고 神明한 사람의 씨만 이地上에 着生하여 자라고 그것이 現在의 人類가 되니, 이것은 長의 時運의 사람의 象이오, 現在의 人類는 비록 原始人에 比하여 發達하고 있으나 아직 天性이 여물지 못하여 人間本然의 姿態에 비춰보면 한 未成品이 되고 있으며, 다시 이 地上에 雷火의 變化가 일어나서 善한 사람을 여물게 하는 것이므로, 善한 사람은 天性이 여물어서 神과 相和하고 天性이 여물지 못한 사람은 火의 火熱로 因하여 쭉정이가 되어 스스로 消滅하는 것이니, 이는 成의 時運의 사람의 象이다. 萬物의 자라는 것은 水로써하고 여무는 것은 火로써 하는 것이므로 長하는 때에는 水의 變化가 있고 成하는 때에는 火의 變化가 있는 것이다.
時運이 變할 때마다 地上의 人事가 變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時運이라 함은 天地가 萬物을 生成하는 行政作用이므로 時運이 變하면 먼저 地運이 變하고 地運이 變하면 萬物의 生成이 變하고 人事가 따라서 變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原始人의 살던 生의 時運의 前地運과 現在人類의 살고 있는 長의 時運의 現地運과 今後의 成의 時運의 未來地運은 비록 同一한 地球이로되 그 作用은 서로 다른 것이다. 物의 生長成의 理로써 보면 生의 時運의 前地運은 열매의 組織體와 같이 地球가 保合作用을 行하고 長의 時運의 現地運은 열매에서 싹이 나오고 줄기와 가지가 뻗음과 같이 地球가 發顯作用을 行하고 成의 時運의 未來地運은 열매가 여뭄과 같이 地球가 收斂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人類의 生長成하는 時運의 年數는 어떠한가 하면 地球에는 太陽의 光明을 받아서 萬物을 生成하는 節候의 마디가 있다. 太陽은 周天의 度를 運行하면서 一晝夜에 地球를 한번씩 돌고 있으니, 이것은 地上의 一日이다. 太陽은 一日에 地球를 一周하면서 또한 春分點에서 다시 春分點으로 되돌아오고 그 되돌아오는 日數는 三百六十五日 五時間餘로서 이것은 地上의 一歲이며, 이 一歲동안에는 氣候의 寒暑 晝夜의 長短으로 因하여 四時와 萬物의 온갖 變化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 春分點은 해마다 그 位置가 同一한 것이 아니라, 每年에 조금씩 東에서 西로 移動하여 約 一萬二千八百餘年 後에는 지금의 春分點이 秋分點으로되고 約 二萬五千七百餘年 後에는 다시 最初의 春分點으로 돌아와서 每攝 二萬五千七百餘年을 一週期로 하여 循環하는 것이며, 一歲동안에 四時와 같은 變化가 있으므로 이 週期 동안에 萬物의 生成에 적지 아니한 變化가 있는 것이다. 太陽이 一歲에 春分點으로 되돌아오는 期間은 四時의 形態로서 風土가 一寒一暑하면서 萬物個體의 生長成作用을 行하는 것이오 二萬五千七百餘年에 春分點으로 되돌아오는 期間은 時運의 形態로서 天地가 一闔一闢하면서 萬物統體의 生長成作用을 行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人類의 生長成하는 時運은 萬物統體의 生長成의 理에 依하여 이 二萬五千七百餘年을 마디로 하여 行하는 것이오 人類가 創生以後에 生의 時運과 長의 時運을 經過한 동안은 最少로 五萬數千年이 걸린 것이다.
人類의 生長成하는 時運의 年數는 여러 萬年이 걸리고 있으므로 同一한 時運中에도 또한 生長成의 時期의 區分이 있으니, 그러므로 原始人의 生의 時運에도 生의 時期 長의 時期 및 成의 時期가 있어, 人類의 創生은 生의 時運中의 生의時期에 當하고 水中의 瀆은 生의 時運中의 成의 時期에 當하는 것이며, 現在人의 長의 時運에도 生의 時期 長의 時期 및 成의 時期가 있어 지금은 長의 時運中의 成의 時期에 當하고 있는 것이다.
註 ●河圖 洛書 및 八卦圖의 時運象徵 (內容 未記述)

生命과 天性 (天性의 組織)

第二章 사람의 精神作用

第一節 天性의 組織
■ 生命과 天性
사람은 그 씨가 日月에서 와서 乾坤生命元과 雷風의 氣와 水火의 精으로써 構成되고 그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반드시 生生을 營爲함에 必要한 天性을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天性은 씨로 더불어 一體二元의 組織이 되고 있는 것이오 그러므로 天性도 또한 씨와 같이 乾坤 雷風 水火로써 構成되는 것이며 다만 씨와 天性의 相異한 바는 씨는 形而下한 것이오 天性은 形而上한 것이다. 天性의 發하는 때에는 心과 情의 作用이 生하는 것인데, 지금에 精神이라는 말은 이 天性心情을 總稱한 것이다. 乾卦에는「性命」「性情」을 말하니, 이는 天性이 乾坤에 本源하고 있다 함이오, 繫辭에「한번 陰하고 한번 陽함을 道라 이르고 繼하는 者가 善이오 成하는 者가 性이라」하니 이는 乾坤生命元의 한번 陰하고 한번 陽하는 道에서 善이 繼生하고 善의 여문 것이 곧 性이므로 天性은 乾坤에 本源하여 善의 여문 것이라 함이오(易卦中에 오직 雷風恒卦의 恒字가 心으로써 構成된 것은 天性에서 生한 心이 雷風의 氣로써 運行되고 있음을 말함이니) 그러므로 사람의 天性은 사람의 씨와 같이 乾坤과 雷風을 合한「天行健」의 象이 되는 것이며, 天性과 씨는 形而上과 形而下의 相異이므로 天性은 一陰一陽하는 形而上한 道에서 繼生하는 것이오 씨는 形而下한 器의 內部에 形而上한 道를 갈무리 하고 있는 것이다.

天性의 生成

■ 天性의 生成

天性이라 함은 善이 一陰一陽하는 道에서 繼生하여 여문 것이니 善과 性은 어떻게 서로 關聯되어 있는가 하면, 乾卦에는 元을 仁이라 하고 仁에서 發하는 作用을 善이라 하는데, 萬物의 씨는 元의 象이 되므로 씨의 알맹이는 仁이 되며, 씨의 알맹이를 仁이라 하므로 씨에서 發生하는 새싹은 善이 되는 것이며, 天性과 씨는 그 組織形態가 同一하므로 天性의 알맹이는 또한 仁이 되고 仁에서 發生하는 作用은 善이 되는 것이니, 天性에 仁과 善을 말하는 것은 이 까닭이다. 仁은 天性의 알맹이이오 善은 天性의 仁에서 生하는 새싹이라, 새싹이 자라고 열매를 맺아서 여무는 때에 다시 알맹이인 仁이 생겨서 天性이 되는 것이니, 이가 곧 善이 繼生하여 여문 것이 天性이라 함이오 만일 새싹이 繼生하더라도 그것이 여물지 못하면 알맹이가 없는 쭉정이가 되어 生生이 끊어지는 것이니, 이것은 天性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天性은 반드시 善하여 새싹이 繼生하는 것이므로 天性을 善하다고 하는 것이오 사람이 萬一 肉體를 기르기에만 힘쓰고 不善을 行하면 不善은 쭉정이의 象으로서 알맹이가 없는 것이므로 그것은 天性을 이루지 못하고 本能生活만을 하는 動物性이 되고 마는 것이다.
草木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花이오 花에는 色과 香과 蜜이 있는데, 色은 光이오 光은 目에 屬하여 離卦의 象이 되고 香은 臭이오 臭는 鼻에 屬하여 巽卦의 象이 되고 蜜은 味이오 味는 口에 屬하여 兌卦의 象이 되니 花의 아름다운 것은 이 三陰卦의 象을 因함이오 人體의 肉體美가 主로 面上에 있는 것은 面上에 目鼻口의 三陰卦의 花象이 있는 까닭이다. 花는 三陰卦의 形質로써 組織된 까닭에 그 아름다움이 外形에 나타나고 있으나 花의 形質은 오래 持續되는 것이 아니오 반드시 老衰하여 떨어지는 것이며, 花에 열매가 맺힌 然後에 그 열매의 美가 새로 나타나서 그것이 永遠히 繼承하는 作用을 行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花의 참다운 아름다움은 花의 形質에 있는 것이 아니라 花의 속에서 열매가 맺혀서 여무는 데에 있는 것이다. 이 理에 依하여 사람도 그 形質은 百年人生으로 되어 있으되 그 天性이 여문 것은 生死를 超越하여 永遠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것이니, 形質이 비록 아름답다 하더라도 天性이 여물지 못하면 結局 쭉정이의 人間이 되고마는 것이다. 天性의 組織은 씨와 같으므로 또한 씨와 같이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 하는 生長成의 作用이 있는 것이오, 씨는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는데, 水火의 精은 氣와 形의 中間性으로 되어 有形도 되고 無形도 되고하여 萬物의 體內를 流行하면서 變化無常한 聚散作用을 行하고, 萬物의 體는 精氣가 聚하면 生하고 精氣가 散하면 死하는 것이므로 萬物의 生長成의 變化는 모두 萬物의 體內를 流行하고 있는 水火의 聚散作用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며 天性도 씨와 같이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으므로 또한 生長成의 運動이 있어 仁에서 善이 繼生하여 여문 然後에 天性이 되는 것이다. 씨의 生長成하는 過程에는 나무에 水液이 오르고 내리고 枝葉이 生하고 마르고 하는 變化가 있으므로 天性의 生成하는 過程에도 또한 이러한 變化가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乾道의 躍進變化하는 理로써 보면, 天性이 자라는 것은 사람의 精神生活의 躍進이오 天性의 여무는 것은 사람의 精神生活의 變化이라, 사람의 一生中에 한번은 精神生活의 躍進이 있은 然後에 天性이 자라는 것이오, 사람의 一生中에 한번은 精神生活의 變化가 있은 然後에 天性이 여무는 것이니, 이는 자라는 때에는 반드시 下段에서 上段으로 뛰어 올라가는 躍進이 있고 여무는 때에는 반드시 外向이 內向으로 되어 光明을 갈무리하는 變化가 있고 한 까닭이다.

觀察 思慮 判斷 記憶等 作用

■ 觀察 思慮 判斷 記憶等 作用

天性은 無形하여 方所도 없고 形體도 없고 한 까닭에 能히 無限한 空間을 周行하면서 萬事萬物을 接應하고 또 能히 無窮한 時間의 過去와 未來를 推想하고하여 모든 計劃을 세워서 그 生生을 營爲하고 있는 것이며, 만일 天性이 形體가 있다고 하면 이것은 一偏의 器官으로 局限되어 그 器官의 맡은 바의 任務以外에는 全혀 接應치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天性은 形而上한 道에서 繼生하여 上에 形하고 있으므로 비록 無形하되 그 氣가 반드시 어떠한 形態를 이루고 있는 것이며, 그 形態라는 것은 어떤 것인가 하면, 天性은 水火로써 體를 삼고 또 天性과 形質은 하나는 形而上하고 하나는 形而下하여 二元運行의 理가 있으므로 天性은 이 理에 依하여 마치 火가 物體의 頂上에 依附하여 火炎體를 이루고 光을 發하고 있음과 같이 天性의 火氣가 水精에 依附하여 無形한 火炎形態로 되어 有形한 肉體의 頭腦에 依附하여 陽光을 發하고 있는 것이니, 이는 天性은 人身中의 陰中의 陽이오 사람의 頭腦가 또한 人身의 陽氣의 總會處로서 陰中의 陽이 되어, 天性의 陽氣와 頭腦의 陽氣가 同一身의 同一陽氣이므로 天性은 火炎體의 形態로써 人身 最上部인 頭腦에 依附하여 天을 向하고 있는 것이며, 天性의 火炎體가 天을 向하고 있으므로 사람의 肉體가 또한 天을 向하여 直立하고 있는 것이다.
天性은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는데 水는 透明하고 收斂作用을 行하여 受動的으로 物을 映寫하는 作用이 있고, 火는 光明하고 發顯作用을 行하여 能動的으로 物을 照射하는 作用이 있는지라, 天性의 光明은 火의 照射作用으로써 모든 事物의 相을 觀照하고 天性의 透明은 水의 映寫作用으로써 光明의 觀照한 事物의 相을 寫來하여 한 圖像을 이루니 이 圖像에는 萬事萬物의 形態, 事物相互의 關係, 生成消長하는 動態等 그 生生하는 온갖 모양이 如實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天性이 그 光明으로써 이 圖像을 살펴보는 것은 觀察이 되는 것이오, 圖像의 모든 事物을 觀察하여 그 利害得失을 밝히는 것은 思慮가 되는 것이오, 이 觀察과 思慮를 通하여 生生의 最善한 길을 澤하는 것은 判斷이 되는 것이오, 觀察 思慮 判斷한 것과 經驗 學問한 것等을 이 圖像속에 收藏하는 것은 記憶이 되는 것이다. 사람의 耳의 聰은 水의 透明作用에서 生하고 目의 明은 火의 光明作用에서 生하는 것인데, 天性의 照射映寫作用도 水火의 光明透明에서 生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天性의 聰明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觀察 思慮 判斷 記憶等 作用은 모두 天性의 聰明에서 生하는 것이다.

祈禱의 原理

■ 祈禱의 原理

水火에는 또 升降作用이 있으므로 萬物의 氣가 上下로 升降作用을 行함에는 반드시 水火의 氣를 쓰는 것이오, 萬物의 生殖作用에 陽體의 精이 陰體로 넘어갈 때에도 반드시 水火의 升降作用이 生하여 兩體의 空間을 飛越하는 것이니, 이것을「水火通明이룬 곳에 絶處逢生이라」고 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天地間에는 太陽의 火精속에 水가 있고 달의 水精속에 火가 있어 日月의 水火가 不斷히 大空間의 上下를 升降하면서 天地의 氣를 相通하는 것이다. 사람의 天性도 水火로써 體를 삼고 있으므로 天과 사람과의 사이에 水火가 升降하여 氣가 相通하고 있는 것이며, 天과 사람과의 氣가 相通하고 있으므로 사람이 天에 祈禱를 올리는 때에 그 祈禱가 天에 通하고 天이 사람에게 靈感의 氣를 내리는 때에 그 靈感이 또한 通하는 것이니, 이가 祈禱의 原理이다. 鼎卦에「聖人이 烹하여 써 上帝를 享하시면 大烹하여 聖賢을 養하신다」하니, 이는 聖人이 水火를 烹하여 그 氣를 神에게 올리시면 神은 그것을 받으시고 大水火의 氣를 烹하여 사람에게 내리어 써 聖賢을 養하신다는 뜻으로서 水火의 升降作用에 依하여 天人間에 祈禱와 靈感의 相通하는 理를 말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天性은 水火로써 構成되어 天으로 더불어 氣의 升降作用을 行하고 있으므로 天性이 善하여 사람을 爲하는 일을 하면 天이 그 氣를 받고 그 사람에게 善을 내려서 善이 싸이며 天性이 不善하여 사람을 害하는 일을 하면 天이 그 氣를 받고 그 사람에게 不善을 내려서 不善이 싸이는 것이니, 이는 日常生活하는 中에 天과 사람과의 水火가 相通하는 理이오 祈禱라는 것은 特히 發願하는 일이 있는 때에 誠을 表示하는 行動이며, 祈禱하는 때에 水火를 烹치 아니하더라도 誠만 있으면 天性의 水火가 能히 升降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心情은 天性에서 發한다

第二節 心情의 組織

■ 心情은 天性에서 發한다
人身은 精과 氣로써 構成된 것이오 精의 속에도 다시 精과 氣가 있고 氣의 속에도 다시 精과 氣가 있는 것이므로 形而上한 天性의 속에도 또한 精과 氣의 作用이 있어, 氣의 作用은 心이 되고 精의 作用은 情이 되니, 心과 情은 理性과 感情과의 關係와 같은 것으로서 天性은 사람의 生生作用을 行하기 爲하여 반드시 發生치 아니할 수 없는 精神作用이다. 心이라 함은 사람이 生生하기 爲하여 天性의 光이 發하여 空間과 時間을 비추어 萬事萬物을 接應하는 光明이니, 그러므로 復卦에는 天行하는 一陽의 光明이 陰體中을 出入하여 光明을 비추는 것을「天地之心」이라 한 것이오 情이라 함은 個體의 形質이 生生하기 爲하여 天性의 生氣가 動하여 스스로 發하고 있는 本能이니, 그러므로 易卦에는 씨의 構成要素인 震子와 兌澤이 生物의 本能을 發하는 것을「天地萬物之情」이라 한 것이다.
天性에서 心과 情의 作用이 生하는 것은 天地間에서 太陽과 달의 運行하고 있는 理에 依한 것이니, 天性은 日月光明의 象이오 心은 日月光明의 運行하는 象이오 情은 日月의 震子와 兌澤의 象이며, 이는 사람이 天地間의 日月에서 出生한 까닭에 天性과 心情에 日月의 象이 있는 것이다. 天性이 日月光明의 象이 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日月의 光明은 天地를 範圍하여 그 形이 圓하고 空間을 統하여 그 氣가 深하고 水火의 精을 體로 하여 그 光이 水通火明하니, 이는 日月의 光明이 圓深通明하여 天地間을 無限無窮히 照明하는 것이오 사람의 天性은 純 粹 精하니 純은 包全한 것으로서 圓의 象이 되고 粹는 聚一한 것으로서 深의 象이 되고 精은 水火의 精으로서 通明의 象이 되어 純 粹 精이 또한 圓深通明의 象이 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사람의 天性이 또한 圓深通明하여 萬事萬物을 周行하여 接應하니, 이 까닭에 天性은 日月光明의 象이 되는 것이다. 元來 사람의 天性은 神에게서 稟受한 것인데 天性이 또한 日月光明의 象이 된다 함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神이라 함은 天地의 光明이 萬物을 生한다는 뜻으로서 神의 作用이 곧 光明이므로 天性은 神에게서 稟受하고 日月光明의 象이 되는 것이다.
心이 日月光明의 運行하는 象이 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萬物은 日月光明의 運行에 依하여 生生하고 사람의 心은 事物을 照明하여 사람의 生生을 主宰하니 復卦의 天地之心은 달의 光明이 陰質中을 出入하면서 照明한다는 뜻으로 되는 것이며, 이 까닭에 心은 日月光明의 運行하는 象이 되는 것이다.
情이 日月의 震子 兌精의 象이 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日月의 震子와 兌澤이 合하여 萬物의 形質을 生하고 사람의 情은 自體形體의 자람을 爲하여 發動하니, 이 까닭에 情은 日月의 震子 兌澤의 象이 되는 것이다.

心의 體는 仁禮義知

■ 心의 體는 仁禮義知

天性은 日月光明의 象이 되는데, 天地에는 日月의 運行에 依하여 春夏秋冬의 四時가 生하고 그것이 元亨利貞의 四道가 되는 것이므로 天性에도 또한 四道의 象과 같은 仁禮義知의 四德이 있으며, 德은 心의 體이므로 四德의 發用하는 것이 心으로 되는 것이다. 易學의 元亨利貞에는 仁禮義幹의 象을 말하고 知를 말하지 아니하였는데, 繫辭에는 人性에 仁知 또는 禮知를 말하니, 이는 四道中의 幹이 곧 四德中의 知가 된다 함이며, 四道中의 貞은 變通의 幹이 되고 四德中의 知는 心의 發生하는 源이 되고 있으므로 四道中의 貞을 그 形態로써 보면 幹이 되고 그 作用으로써 보면 知가 되는 것이다. 四時의 運行이라 함은 春에 生하고 夏에 자라고 秋에 여물고 冬에 갈무리하고 하는 生長成藏의 象을 말함이오 四德이라 함은 春에 生한 것은 元으로서 仁의 象이 되고, 夏에 자라는 것은 亨으로서 禮의 象이 되고, 秋에 여무는 것은 利로서 義의 象이 되고, 冬에 갈무리하는 것은 貞으로서 事의 幹의 象이 되는 것이다. 仁이라 함은 內로부터 外에 顯하여 善의 生하는 象이니, 天性에 이러한 作用이 있는 것을 仁이라 하는 것이오, 禮라 함은 物이 衆會하여 秩序가 바르고 아름답게 자라는 象이니, 天性에 이러한 作用이 있는 것을 禮라 하는 것이오, 義라함은 物이 다 자라서 陽氣가 內部에 들어가고 모든 對待가 調和되어 여무는 象이니, 天性에 이러한 作用이 있는 것을 義라 하는 것이오, 知라 함은 陽氣가 內部에 갈무리하여 外面은 어두우되 內部가 光明하여 仁의 發生하는 源이 되는 象이니, 天性에 이러한 作用이 있는 것을 知라 하는 것이다. 그런데 四時에는 易學의 顯藏原理로 되어 있는 三顯一藏의 理가 있어, 春의 生하는 것이 發展하여 夏의 자라는 것이 되고 夏의 자라는 것이 發展하여 秋의 여무는 것이 되니, 生하고 자라고 여물고하는 세 가지는 物의 形現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三顯이라 하고 冬은 物의 갈무리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一藏이라 하는 것이다. 四德에도 또한 三顯一藏의 象이 있으니, 仁이 發展하여 禮가되고 禮가 發展하여 義가되어, 仁禮義의 三德은 모두 行動의 形現한 것이므로 三顯이 되는 것이오 知는 內部에 深藏되어 外面에 나타나지 아니하되 人間의 모든 行動計劃이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一藏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四德은 春顯冬藏의 象으로써 보면 仁과 知가되고 天施地育의 象으로써 보면 仁과 禮가되고 春生秋成의 象으로써 보면 仁과 義가되고 夏長秋收의 象으로써 보면 禮와 義가 되는 것이다.
三顯一藏의 理는 物의 生長成藏하는 原理로 되어 現用치 아니하는 一藏이 生命의 源을 畜養하여 가장 大用하는 庫藏의 任務를 다하는 것이니, 사람은 天性이 光明하고 心의 光明이 萬事萬物에 運行하여 能히 幽深을 洞察하고 未來를 先見하고 하는 一藏의 知가 있은 然後에 仁이 生하여 三顯하는 仁禮義로 되어 天性이 여무는 것이다.
 
 
註 ●三顯一藏의 理
三顯一藏에 對한 原理는 邵康節의 學說에서 取하고 邵康節의 學說은 八卦의 反易의 象에서 나온 것이다.
八卦中에서 乾坤坎離 四卦는 反易이 없으므로 原數대로 四가 되고 震과 艮은 反易하여 兩象一卦가 되므로 一이 되고 巽과 兌는 反易하여 兩象一卦가 되므로 一이 되어, 모두 合하여 六이 되니, 體가 八이오 用이 六이라, 八數中에서 六이 用하고 二가 不用하며 六과 二는 三과 一의 比가 되니 三用一不用이 곧 三顯一藏이다. 天의 四時에 冬이 退藏하여 歸勞하고 地의 四方에 極地가 氷結하여 萬物이 生育치 못하고 人身에 上下前後가 있는데 上下前이 모두 홀로 運動하고 있으되 오직 背는 홀로 運動치 못하니 이가 모두 三顯一藏이다. 그러나 이 一藏部는 모두 庫藏의 役을 行하고 있으니, 冬은 明春의 生育作用에 對待하여 太和한 氣를 保合하는 庫藏이오 大地의 極地는 地力의 生生作用을 爲하여 地軸의 極에 精氣를 蓄積하는 庫藏이오 背는 臟腑의 主要器官의 係屬하는 本據가 되어 一身의 生理를 主管하는 庫藏이다. 사람의 一日中의 動作과 睡眠같은 것도 대체로 四分之三을 動作하고 四分之一을 睡眠하여 精氣를 蓄養하여 다음날의 活動에 對備하고 精力의 使用같은 것도 또한 四分之一程度의 餘蓄을 두지 아니하면 用力이 過度하여 甚大한 疲勞를 느끼는 것이니, 이가 모두 三顯一藏의 理이다. 物의 生生에 一藏의 庫藏이 없으면 事物의 終하는 때에 本源이 枯渴하여 다시 始치 못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람의 心에는 知가 一藏의 庫藏이 되는 것이다.

生育 生殖 長壽의 三情은 萬物의 本能

■ 生育 生殖 長壽의 三情은 萬物의 本能

情은 日月의 震子 兌澤의 象이 되는데, 天地에는 天風山地의 空間의 四層秩序가 있으니, 天風山地라 함은 天地間에는 上에 天이 있고 下에 地가 있고 天氣의 下降한 것은 風이 되고 地氣의 上升한 것은 山이 되어, 空間의 上下秩序는 天風山地의 四層으로 되어있다 함이다. 이 空間의 사이를 太陽의 震子와 달의 兌澤이 運行하여 天風의 上層에는 震子가 行하고 山地의 下層에는 兌澤이 行하여 正大 恒久 感應 萃聚의 四情이 된 것이다.
 
 
註 ●天地萬物의 情
天地의 定位한 天地否卦의 本卦와 互卦가 바로 天風山地의 秩序로 되는 것이다. 天은 上에 있고 風은 天氣의 下降한 것이므로 天風은 上에 屬하며 地는 下에 있고 山은 地氣의 上行한 것이므로 山地는 下에 屬한다. 萬物의 씨의 基本組織은 震子와 兌澤인데 震子는 氣이오 兌澤은 形이라 그러므로 天風의 上層에는 氣의 象인 雷가 行하여 雷와 天이 合한 雷天大壯卦는 天地의 正大의 情이 되고, 雷와 風이 合한 雷風恒卦는 天地萬物의 恒久의 情이 된 것이며, 山地의 下層에는 形의 象인 澤이 行하여 澤과 山이 合한 澤山咸卦는 天地萬物의 感應의 情이 되고 澤과 地가 合한 澤地萃卦는 天地萬物의 萃聚의 情이 된 것이다.
天地는 日月의 相交에 依하여 震子와 兌澤으로써 物을 作成하는 것이므로 天風의 震子와 山地의 兌澤에 物의 生生하는 本能인 正大 恒久 感應 萃聚의 四情이 있는 것이다.

 
萃聚의 情이라 함은 地가 兌澤을 合한 澤地의 象으로서 母體가 陰
子를 包하고 陰子가 形質을 聚하여 生育하는 것이 곧 萃聚의 情이며, 萬物은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스스로 形質을 聚合하여 生育치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萃聚의 情은 天地萬物의 本能이 되는 것이다. 澤地는 天地秩序의 最低位에 있어 形質을 聚凝하는 作用을 行하므로 모든 生物에 있어서는 營養을 聚하여 形質을 生育하는 生育本能이 되니, 生育本能은 모든 生物이 그 體를 維持하기 爲한 가장 基本되는 情이다.
感應의 情이라 함은 地勢가 上升하여 兌澤을 合한 澤山의 象으로서 山澤이 通氣하여 男女의 二氣가 相感하여 生殖作用을 行하는 것이 곧 感應의 情이며, 萬物은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스스로 生殖作用을 行치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感應의 情은 天地萬物의 本能이 되는 것이다. 澤山은 모든 生物에 있어서는 子孫을 繁殖하는 生殖本能이 되니, 生殖本能은 비록 生育本能과 같이 形質의 欲求에 依한 것이로되 山의 一陽이 上으로 天을 接하여 光明을 받고 있으므로 心이 感치 아니하면 男女間의 情이 動치 아니하는 것이니, 이는 心이 日月光明의 運行하는 象이 되는 까닭이다.
恒久의 情이라 함은 天氣가 下降하여 震子를 合한 雷風의 象으로서 雷風이 相與하여 天行健한 陽子가되고 陽子의 世世繼承하는 것이 곧 恒久의 情이며, 萬物은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스스로 恒久히 繼承치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恒久의 情은 天地萬物의 本能이 되는 것이다. 雷風은 天氣가 地에 接하는 位에 있고 氣는 永久繼續하는 作用이 있으므로 모든 生物에 있어서는 生命을 永久히 繼續하려는 長壽本能이 되니, 長壽本能은 飮食을 取하고 氣를 呼吸하여 形質을 補强함에 힘쓰고 있는 것이나, 地에 接한 形質에는 死生이 있고 雷風의 氣는 恒久하여 神作用이 行하고 있으므로 사람의 長壽는 飮食 呼吸만으로서 되는 것이 아니오 거기에는 神作用의 힘이 가장 큰 것이다.
正大의 情이라 함은 正은 完全하고 偏치 아니하다 함이오 大는 備有하고 局치 아니하다 함이니, 天이 生命의 繼承作用을 行하는 震子를 合한 雷天의 象으로서 萬物의 씨를 保有하는 源이 되는 것이 곧 正大의 情이며, 天은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스스로 萬物의 씨를 生치 아니할 수가 없으므로 正大의 情은 天地의 本能이 되는 것이오 雷天은 大한 者가 壯한 것으로서 大哉乾元의 여무는 象이므로 萬物의 씨를 保合하는 理가 있는 것이다. 萬物은 各其 自體의 씨만을 保有하여 個體의 情만이 있는데 天地는 天地萬物의 有機的 統一的 生命體이므로 天地에는 萬物의 씨가 全部 保有되어 統體의 情이 있으니, 그러므로 正大한 統體의 情은 天地에만 있고 萬物에는 없으며, 이가 萬物이 모두 天에서 生한 所以이다.
天性의 四德에 三顯一藏의 理가 있으므로 四正에 또한 三顯一藏의 理가 있으니 萃聚 感應 恒久의 三情은 天地에도 있고 萬物에도 있어 外面에 形現한 것이므로 이는 三顯의 象이 되는 것이오 正大의 情은 天에 갈무리하여 外現치 아니하는 것이므로 이는 一藏이 되는 것이니, 天에 萬物의 씨를 保有하는 一藏의 情은 萬物의 三顯하는 情의 發源이 되는 것이다.

心과 情의 調和

■ 心과 情의 調和

사람의 本能은 個體形質의 生生에서 生하는 것이므로 本能生活은 個體를 中心으로하여 行하고 個體以外의 社會生活에는 어두운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天性에는 心과 情의 兩面이 있어 心의 光明은 理性이 되어 萬人公共의 社會生活을 營爲하고, 情의 本能은 感情이 되어 個性特殊의 個體生活을 營爲하여 兩者가 서로 調和하는 것이다. 情의 本能이 억세면 心의 光明이 어둡고 心의 光明이 밝으면 情의 本能이 和하는 것이니 心은 光明함을 主하고 情은 氣和함을 主하는 것이다. 心과 情에는 또한 時間과 空間의 象이 있으니, 心은 仁禮義知 四德의 發用하는 것으로서 四時流行의 象이 되니, 四時는 時間이오 情은 萃聚 感應 恒久 三情의 作用으로서 天地의 上下秩序의 象이 되니, 天地의 上下는 空間이다. 時間은 過去 現在 未來를 統稱함이오 仁禮義知는 사람의 마땅히 行하는 道德인데 사람은 心의 光明으로써 過去를 돌아보고 現在를 살피고 未來를 내다보아 道德에 合하는 生活을 하는 것이 곧 四時流行하는 時間의 理에 맞는 것이다. 空間은 우리 눈앞에 보이는 現實이오 三情은 本能으로서 그때그때의 現實에 應하여 發露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사람은 情이 勝하여 空間의 現實만을 보고 時間의 過去와 未來를 보지 못하면 心의 光明이 어두워져서 動物生活에 墮落하는 것이오 이는 動物은 專혀 現實生活과 本能生活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神의 存在하는 原理 (神과 人間)

第三章 神과 人間

第一節 人間은 神의 創造
■ 神의 存在하는 原理
天地間의 모든 生物은 無形에서 有形한 形質이 生하는데, 有形한 形質에는 生하고 滅함이 있으되 그 生滅의 속에는 또한 生滅의 없는 長存하는 것이 있으니, 草木의 例로써 보면 씨에서 싹이 나고 줄기가 나고 열매가 맺히고 하면 싹이나 줄기나 열매는 生滅이 있으되 그 씨의 속에 있는 世世繼承하는 作用은 永遠히 滅치 아니하여, 지금의 草木의 씨는 몇 億千萬年 前의 宇宙創生時에 發生한 씨가 傳來한 것이니, 이 形質의 生하고 滅하고 하는 것은 生命의 作用이오 永遠히 滅치 아니하는 것은 神의 作用이다. 이제 이 宇宙間에 天地萬物의 生生을 主宰하고 있는 神의 계시다는 것을 易理로써 보건대
첫째로 사람은 天地의 自然法則속에서 出生하여 乾坤生命元 雷風의氣 水火의精으로써 構成되고, 이 生命 氣精으로써 構成된 生命體는 自體의 生生을 營爲하기 爲하여 반드시 天性作用을 가지는 것이므로 사람은 天性을 가지고 心情作用을 行하는 것이며, 이 生命氣精은 사람만이 獨特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出生하기 以前에 天地間에는 이미 生命氣精의 大自然이 있어 天地의 統一的 生命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니, 天地의 體와 사람의 體와는 大小의 差와 形態의 相異가 있을 뿐이오 그 本性은 全然 同一한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의 統一的 生命體는 사람의 所自出한 本源으로서 이미 사람의 天性과 같은 心情作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易卦에「天地之心」「天地之情」이라 함은 天地의 統一的 生命體의 心情作用을 말한 것이다.
둘째로 사람은 自身의 生生作用을 行하기 爲하여 스스로 自身의 行動을 主宰하는 天性이 있고 이 天性은 一身의 生生에 必要한 計劃을 세우고 있는 것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生物이 모두 그러하여 虫魚같은 微物도 自體의 生生을 爲하여 그 生生에 必要한 精神作用을 가지고 있고 그보다 生理가 조금 더 複雜한 高等動物은 虫魚보다 조금 더 高等한 精神作用을 가지고 있고 動物보다 次元의 越等한 生理를 가지고 있는 人間은 또한 그에 適應하는 越等한 精神作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니, 生物이 精神作用을 가지고 있는 것은 天地萬物의 生生하는 自然法則이다. 天地는 萬物을 包有하는 統一的 生命體로 되고 있으므로 萬物의 生生이 곧 天地의 生生이라 天地는 自體의 生生作用을 行하기 爲하여 반드시 天地의 生生을 統一的으로 主宰하는 天性이 있는 것이오 이 天地의 主宰는 또한 스스로 自體의 生生에 必要한 自然法則을 만들고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天地의 主宰는 곧 天地의 天性으로서 天地의 創始와 함께 存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間에는 사람의 出生하기 以前에 이미 天地의 生生을 主宰하는 天性이 있어 心情作用으로써 意識的 計劃的으로 萬物을 創造한 것이오 사람의 心情作用은 이 天地의 心情作用에서 稟賦된 것이다.
셋째로 天地間의 모든 生物은 반드시 生命과 精神과의 一體二元의 理로써 構成되어 同一體內에서 運動하는 힘이 곧 生命이오 運動을 일으키는 힘이 곧 精神이다. 이것을 人身의 例로써 보면 生命은 無形이 有形으로 化하여 生命體가 되는 것이므로 形而下한 器가 되는 것이오 精神은 無形그대로 있어 形化치 아니하는 것이므로 形而上한 道가 되는 것이라, 사람은 自身의 生生을 爲하여 반드시 그 生生에 適應하는 無形한 精神을 가지고 萬事萬物을 接應하여 自體의 生生하기 爲한 모든 言行動作을 主宰하고 耳目口鼻手足等 肉體에 對하여 그 任務를 命令하며, 有形한 肉體는 受動作用을 行하므로 다만 感覺器官에 依하여 얻어진 所感을 精神에 呼訴하고 精神의 設計한 生生計劃에 對하여 筋肉을 움직여서 그것을 實踐할 뿐이니, 그러므로 人身의 生生을 主宰하는 者는 有形한 肉體가 아니라 곧 無形하여 萬事萬物을 接應하는 作用을 가진 精神이다. 生命과 精神과의 理를 天地로써 보면 天地間의 萬物은 至極히 繁多하고 至極히 錯雜하되 모두 秩序整然한 運動으로써 共通한 法則속에서 그 生生을 營爲하여 하나도 生生作用으로부터 遺棄됨이 없고 또 萬物相互間에는 相互克制와 相互扶助의 두 作用이 自然스럽게 行하여 모두 調和된 狀態로써 그 生生을 完遂하고 있으니, 이는 萬物이 여기저기에서 偶然忽然히 單獨的으로 생겨서 各其 獨自的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한 系統의 法則밑에서 有機的으로 서로 關聯되고 統一되어 어느 一物도 이 有機的 系統의 圈外에서 單獨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天地間의 萬物은 空間的으로는 有機的으로 서로 連結되어 있고 時間的으로는 統一的으로 永續不絶하는 運行을 하고 있으니, 이는 天地間 萬物이 하나의 有機的 統一的 生命體를 이루고 있음이오 乾卦에「大하다 乾元이여 萬物이 資하여 始하니 이에 天을 統하도다」함은 萬物이 乾坤의 生命元에서 始生하여 하나의 統一的 生命體를 이루고 있다 함을 말함이다. 天地 生命體는 이와 같이 無限大 無窮遠하므로 그 自體의 生生을 主宰하는 精神作用도 또한 거기에 適應하여 無限大 無窮遠하여 宇宙의 大空間의 極點과 大時間의 未來를 通觀하고 天地萬物의 生生을 意識的 計劃的으로 主宰하고 있는 것이니 所謂 自然法則이라 함은 天地主宰者의 生生計劃書를 말함이다.
以上 세 가지의 理에 依하여 天地에는 萬物의 生生을 主宰하는 精神作用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오 說卦에는「神이라 함은 萬物을 妙하게하여 言을 하는 者이라」하고 繫辭에는「變化의 道를 知하는 者가 神의 所爲를 知한다」하여 天地間에 物의 生生變化를 主宰하는 者를 神이라 하니, 그러므로 天地의 精神作用이 곧 神이다. 天地 生命體의 精神作用과 天地主宰인 神은 全然同一한 것으로서 이것을 自然現象의 面으로써 볼 때에는 精神作用이라 하고 天地主宰의 面으로써 볼 때에는 神이라 하는 것이다.
天地間 萬物은 모두 神의 意識的作用에 依하여 計劃的으로 創造되어 生生하는 것이므로 어느 一物도 偶然忽然히 發生한 것은 하나도 없고 모두 至精至妙한 計劃밑에서 有機的 統一的으로 創造된 것이니, 그러므로 우리 人間도 無形한 神의 自然法則 속에서 出生하여 神의 子孫이 되고 사람의 天性도 神의 作用을 稟受한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神은 無形하여 볼 수가 없으므로 그 有無를 알 수 없다고 하는데, 이것을 人身으로써 보면 사람이 他人을 對하는 때에 그 相對人에게 精神作用이 있고 없는 것을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으나 그에게 精神作用이 있는 줄은 우리의 體驗으로써 確的히 알 수 있는 것이니, 이는 사람마다 自身에게 精神作用이 있으므로 他人에게도 精神作用이 있는 줄을 아는 것이며 이 體驗을 더 推衍解釋하여 보면 人間은 반드시 사람마다 精神作用이 있고 또 그 精神作用은 모두 共通하고 있으므로 그것은 사람마다 各其 獨自的으로 偶然忽然히 오다가다 얻은 것이 아니라 모두 同一한 源으로부터 稟受한 것임이 分明한즉 人間의 精神作用의 本原은 반드시 어느 한곳에 있는 것이오 이 精神作用의 本原은 곧 天地의 精神作用인 神이다. 그리고 神은 無形한 까닭에 能히 天地間의 萬事萬物을 創造하시는 것이니, 이는 사람의 天性이 無形한 까닭에 能히 無限無窮한 空間과 時間을 周遍하여 萬事萬物을 接應함과 같은 것이다.
神이라 함은 天의 光明이 萬物을 生한다는 뜻인데 易學에는 神을 帝 또는 上帝라하고 또한 祖考라하니 上帝祖考는 그 名稱은 서로 다르되 모두 神을 말한 것으로서 다만 神과 사람과의 對稱을 달리한 것뿐이다. 上帝라 함은 天上에서 光明을 下垂하여 萬物을 生한다는 뜻으로서 上帝와 民衆과의 上下의 分을 對稱한 것이오 祖考라 함은 萬物을 始生하는 祖上父母라는 뜻으로서 祖上父母와 子孫과의 系統의 序를 對稱한 것이다.
神은 萬物의 上帝 祖上으로서 萬物을 創造하신 것인즉 神은 萬物 以前에 어디에서 創造된 것인가 하면, 創造라 함은 無形에서 有形物을 造出하는 일이니 天地太初의 無形中에서 비로소 有形物의 生한 것이 곧 萬物의 創造이다. 天地間에는 天地의 생기는 처음에 乾坤生命元이 있어 無形한 中에 스스로 統一的으로 運動하여 生命이 되는 것이며, 이 生命은 形이 生치 아니하여 無形으로 되어 있으되 自體가 生生하기 爲하여 스스로 그 生生을 主宰하는 神이 있어, 生命과 神은 一體二元이 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生命과 神은 先後의 別이 없고 形而上과 形而下의 두 作用이 되어 形而上한 作用은 神이 되고 形而下한 作用은 生命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萬物의 有形하기 以前에 이미 神이 存在하여 有形한 萬物을 創造하시니, 天地의 始가 곧 神의 始이오 神의 始가 곧 萬物生生의 始이다.

神은 永遠無窮

神은 永遠無窮

神이 有形한 萬物을 創造하는 順序를 氣精形의 象으로써 보면 天地間에 陽氣가 먼저 陰中에서 動하여 雷가되고 雷의 衝激作用에 依하여 火를 生하였는데, 火는 依附할곳이 없어서 形을 이루지 못하였으며, 다음에 陰氣가 受動的으로 動하여 磁氣인 風이 되고 風의 凝收作用에 依하여 水液을 生하니, 이것이 天地有形의 始이다. 有形의 始인 水가 生한 然後에 火가 水에 依附하여 光明을 發하니, 그러므로 水火는 萬物創生의 始가되고 萬物의 生生함에는 모두 水火를 體로 하는 것이며, 水火에도 形而上한 것과 形而下한 것이 있는데 形而上한 水火는 神의 體가되고 形而下한 水火는 萬物의 體가 되는 것이다. 이미 水火가 生한 뒤에는 無形한 神은 有形한 水火를 物의 體로 하여 萬物을 創造하시고 스스로 水火의 속에 갈무리하여 有形한 萬物로 나타나시는 것이니, 그러므로 天地間萬物은 모두 神이 有形으로 表現된 것으로서 萬物의 內部에는 神을 갈무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萬物創造의 順序를 生命元 雷風 水火라고한 것은 다만 그 無形과 有形의 順序를 말함이오 實際에 있어서는 生命元과 生命도 先後의 別이 없고 生命과 神도 先後의 別이없고 生命元과 雷風 水火도 또한 先後의 別이없고 乾坤生命元이 있는 때에 그 속에 스스로 生命이 있고 神이 있고 雷風 水火가 있어 한 個의 天地生命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天地間에 包含되어 있는 萬物은 그 形質에 모두 生滅이 있고 사람도 그 形質에 死生이 있어 모두 有限有窮하며, 사람의 精神도 生前에는 天性이 되고 死後에는 鬼神이 되어 늘 變化하고 있고, 天地間에서 오직 神만이 永遠無窮하니, 이는 天地의 有機的 統一的 生命體의 精神의 象인 神은 사람의 共同生活體인 國家社會의 有機的 統一的精神作用과 同理한 까닭이다. 사람은 各個人이 自體의 生生을 爲하는 精神作用을 가지고 있는 同時에 그 여러 個人의 共同生活體인 國家社會에도 또한 여러 個人의 有機的 統一的인 精神作用이 엉키어 있어 그 國家社會의 生生을 營爲하고 있는 것이며, 各個人은 반드시 死生이 있으되 共同生活體인 國家社會는 個人들의 世代交替에 依하여 恒久히 存續하는 것이니, 우리 人類社會가 有史以來로 綿綿히 連續하는 것이 그 一例이오 그러므로 國家社會를 運營하는 有機的 統一的 精神作用도 또한 恒久하여 國家社會를 永遠한 未來까지 存續시켜 나가는 것이다. 國家社會의 有形한 行政施設은 사람의 肉體의 生存하는 作用의 象이 되고 無形한 政治計劃은 사람의 精神作用의 象이 되어 無形한 政治計劃이 不斷히 行한 然後에 有形한 行政施設이 實施되는 것이니 그러므로 政治計劃은 永遠히 繼續되는 것이오 政治計劃의 行치 못하는 날은 그 國家社會의 敗衰하는 날이다. 이 理에 依하여 天地의 有機的 統一的 生命體도 그 生物의 個個體는 生滅이 있으되 天地生命體는 永遠無窮히 繼承하고 天地生命體의 生生을 運營하는 精神作用도 또한 永遠無窮하여 天地生命體를 永遠한 未來까지 繼繼生生시켜 나가는 것이니, 이가 神의 永遠無窮하신 所以이다. 或은 생각하기를 萬物은 宇宙의 自然法則에 依하여 스스로 生成하는 것이오 神의 所爲가 아니라고 하나, 自然法則이라 함은 하나의 生生計劃書에 不過한 것이오 生生計劃書가 저절로 萬物을 生生하는 것이 아니라 能動하는 精神作用이 있어 그 計劃書대로 活用하는 때에 萬物이 生生되는 것이니 神이라 함은 이 能動하는 精神作用을 말함이오 自然法則이라 함은 神의 마련한 生生計劃書를 말함이오 生生計劃書를 活用한다함은 神이 自身의 마련한 自然法則을 自身이 能動하여 몸소 實施하는 것이다. 마치 人間社會의 모든 建設에는 建設計劃書가 있는데, 이 建設計劃書가 저절로 物을 建設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能動하는 精神作用을 가진 사람이 있어 그 計劃書대로 活用하는 때에 비로소 建設이 이루어짐과 같은 것이다. 人間社會의 모든 建設이 사람의 無形한 精神作用에 依하여 이루어짐과 같이 天地間의 萬物도 또한 無形한 神의 뜻에 依하여 生生하는 것이다.
天地生生의 精神作用인 神은 萬物을 生生하기 爲하여 天地의 大空間에 가득히 차 있는 萬物을 하나도 周知치 못하심이 없고 또 그들 萬物을 永遠히 繼承시키기 爲하여 萬物의 生生發展하여 나가는 天地의 大時間의 永遠無窮한 未來를 先知치 못하심이 없으니 이는 神의 知이며 神은 또 그들 萬物에게 自體의 生生法則을 賦與하시어 어느 一物도 空間的 時間的으로 그 生을 完遂치 못함이 없게 하시니 이는 神의 能이다. 繫辭에「乾은 易(이)로써 知하고 坤은 簡으로써 能하다」하니 乾의 知와 坤의 能은 乾坤生命元이 萬物을 生生하기 爲한 知能으로서 이가 곧 神의 知能이니 神은 乾知坤能으로써 天地의 生生을 主宰하고 계시는 것이다.

神은 太陽에 位居

■ 神은 太陽에 位居

天地의 神과 사람의 天性은 그 本性이 同一한 것인데, 사람의 天性이 無形하고 모든 事物에 周遍하여 一定한 居處가 없는 것이로되 또한 人身의 頭腦에 依附하여 모든 作用을 行하는 것인즉 神도 天地를 統括하여 비록 在치 아니하신 곳이 없고 行치 아니하시는 곳이 없으되 또한 반드시 位居하시는 곳이 있는 것이다. 神은 生命과 一體二元이 되니 形而上한 天行健의 象이 되고 水火의 形而上한 氣를 合하여 體를 삼는 것이오 天地間의 光明의 本源이되는 太陽이 또한 乾坤과 雷風을 合한 天行健의 象으로서 水火의 有形한 精을 合하여 有形體로 된 것이니, 無形한 神과 有形한 太陽은 그 組織의 象이 同一하므로 神은 太陽에 位居하시어 生生의 政을 行하시는 것이다. 神字가 天上의 光明이 下垂하여 萬物을 伸出한다는 뜻으로 되어 있는 것도 또한 神이 太陽의 光明에 位居하시어 萬物을 生生하시는 象을 말한 것이오, 太陽의 光明을 달에 施하여 萬物의 씨를 作成한다는 것도 또한 神이 太陽의 光明에 位居하시어 萬物의 씨를 創造하시는 理를 말한 것이며, 이가 곧 神이 먼저 水火를 創造하여 光明을 發하게 하시고 그 水火를 物의 體로 하여 萬物을 創造하시고 萬物로 하여금 光明속에서 살게 하시는 理이다. 光明이라 함은 水火가 合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宇宙間의 大水火를 體로하고 있는 神은 宇宙間의 大光明이 바로 그 體로 되는 것이오 그러므로 宇宙間에서 光明을 發하고 있는 모든 恒星은 한덩어리의 光明體로서 사람의 頭腦와 같은 組織體로 되어 神의 位居하시는 곳이 되는 것이며, 太陽도 恒星의 하나이므로 太陽系의 宇宙에서는 太陽이 神의 位居하시는 곳이 되는 것이다. 神과 生命은 一體二元의 理로 되고 生命이 有形化하여 처음으로 太陽을 構成한 것이므로 神이 또한 太陽에 位居하시는 것이오 神이 萬物生生의 政을 行하시므로 萬物의 씨의 元이 또한 太陽에서 나오는 것이다.
神의 位居하시는 太陽에는 水火가 있고 水火에는 聚散作用이 있어 生滅의 現象이 있는 것이나, 天地統一神은 唯一 絶對하여 統體와 個體를 超越하고 그 統一體內에 비록 聚散作用이 行하고 있으되 聚하여도 그 體內에 聚하고 散하여도 그 體內에 散하여 聚와 散을 超越하고 있으므로 天地의 神은 永遠不窮한 唯一神이 되는 것이다.
神이 太初에 모든 生物을 生하실 때에 植物은 土中에 着根하여 스스로 水土의 營養을 攝取하고 살며, 動物은 天然物을 아무런 加工도 없이 그대로 먹고 몸에는 毛皮와 甲皮같은 것을 두르고 衣服을 입을 必要가 없는 것이나, 사람은 그와는 달라서 天然物을 그대로만 먹을 수가 없고 반드시 人工을 加하여 먹으며, 몸을 保護하기 爲하여는 반드시 衣服을 입어야 하며, 또 生活에 必要한 온갖 器具를 만들어야 하는 것인데, 사람이 처음으로 發生할 當時에는 人智가 열리지 못하여 自體의 智力으로써 自體의 生活을 營爲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사람을 創造하신 神은 自體를 人身으로 化하여 神人이 되어 사람들의 모든 生活을 指導하시니 이 神人은 地上에 人類의 形象이 나타난 始初이며 神이 사람을 創造하실 때에 神의 形象대로 지으셨다 하는 것도 이 神人과 人類와의 關係를 말하는 것이며, 그러므로 神人은 곧 神이오 사람이 神에서 出生하였다 함은 곧 神人에서 出生하였다 함이다. 神은 太陽에 位居하시면서 太初에 神人으로 化하여 地上에 내려와서는 어느 곳에 坐定하시는가 하면 이것을 易理로써 보건대 地의 上升한 것은 艮山이오 艮山의 一陽은 天에 接하고 있으므로 神이 地上에 내려와서 神人으로 化身하는 때는 반드시 艮山上에 坐定하시어 人類의 大始祖가 되신 것이며, 그러므로 艮이 上卦로 되는 卦의 上爻에는 모두 神과 光明의 象이 있는 것이다.

萬物은 神의 分身 (死生과 鬼神)

第二節 死生과 鬼神

■ 萬物은 神의 分身
神이 萬物을 創造하심에는 어떻게 創造하시는가 하면 그 象은 氣精形의 象에 나타나고 있다. 天行健한 雷風의 氣는 神의 象이오 雷風의 反易한 山澤의 形은 萬物의 象이니, 이는 萬物의 山澤의 形은 神의 雷風의 氣에서 生하는 까닭이며 無形한 雷風의 氣가 有形한 山澤의 形으로 化함에는 반드시 그 中間에 無形도 되고 有形도 되고 하는 水火의 精의 聚散作用에 依하여 行하는 것이다. 이 理에 依하여 無形한 神이 有形한 萬物의 個體를 創造하심에는 天地統一神이 統一體 그대로는 萬物의 個體로 形化치 못하고 반드시 水火의 聚散作用과 같은 分身作用이 行하여야 하는 것이며, 神의 分身한 것이 곧 鬼神이니, 神이라 함은 天地統一神을 말함이오, 鬼라 함은 個體의 本能의 魂을 말함이오 鬼神이라 함은 個體의 本能과 理性의 魂을 말함이다. 神의 分身作用이 鬼와 神의 두 가지로 나뉘우는 것은 사람의 天性이 發用하는 때에 스스로 心과 情의 두 가지로 나뉘움과 같은 것이니, 神은 光明한 本體인 天性의 象이오 鬼는 震子 兌精의 作用인 情 卽 本能의 象이오, 鬼神은 光明한 天性의 運行作用인 心의 象이다.
神의 分身에 依하여 個體가 생기는 때에 鬼神이 生하는 것인데, 萬物個體의 씨가 달에서 生하므로 神의 分身하는 作用도 또한 달에서 行하는 것이니, 이는 太陽이 震子를 달에 發施하고 달의 兌精이 그것을 承受하여 萬物의 씨를 承受함과 同一한 理로서, 太陽에 位居하신 神이 그 陽氣를 달에 施하면 달의 陰氣는 그것을 承受하여 神의 分身인 個體의 神을 作成하여 鬼神이 되는 것이며, 그러므로 萬物의 씨는 반드시 鬼神을 體로하고 鬼神은 달에 依附하여 地上萬物의 生生作用을 行하는 것이다. 萬物의 씨가 처음에 創生될 때에 오직 生의 時運에만 發生하고 長의 時運에는 그 이미 發生한 씨가 地上에서 자라서 蕃殖함과 같이 神의 分身作用에 依하여 萬物이 發生하는 것도 또한 生의 時運에만 植物의 數多한 種類, 動物의 數多한 種類가 모두 그 種類대로 생기고 사람도 生의 時運에 神의 形象대로 한 種類가 생기고, 長의 時運에는 種類가 느는 것이 아니라 各種類가 地上에 내려와서 그 種類의 族屬이 느는 것이니 그러므로 神의 分身作用은 오직 生의 時運에만 行하고 神의 全體가 모든 生物의 各種類로 分身되는 것이다.

死後 鬼神의 理

■ 死後 鬼神의 理

사람은 神의 分身作用에 依하여 鬼神을 體로 하여 生하는 것인데, 死後에는 鬼神이 어떻게 하여 生하는가 하면, 萬物에는 死生이 있고 그 死生은 生物의 씨를 組織한 氣精形의 聚散作用을 因함이다. 萬物은 無形에서 有形이 生하고 精과 氣가 聚하여 物의 形質을 이루는 것이므로 物의 死하는 때에는 聚한 것이 散하면서 形質이 消滅하여 다시 無形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物이 形質을 이루는 것은 生함이오 形質이 滅하는 것은 死함이다. 雷風의 氣는 無形하고 氣 그대로는 形質이 生치 아니하니, 처음부터 生치 아니한 者는 또한 滅할것이 없으므로 雷風의 氣는 生滅이 없이 恒存하는 것이오 水火의 精은 無形도 되고 有形도되어 聚散이 있으되 그 本體는 水火대로 恒存한 것이오, 山澤의 形은 有形한 것으로서 山은 地가 炎上하는 火를 갈무리하여 形이 生한 것이오 澤은 流下하는 水를 멈추어서 形이 生한 것이므로 山澤은 生滅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씨의 속에 있는 雷風의 氣는 死生이 없이 恒存한 것이오 씨에서 싹이 生하여 形質이 있은 然後에 死生이 있는 것이니, 이가 곧 聚한 者는 반드시 散하고 生한 者는 반드시 死한다 하는 理이다. 이것을 樹木의 열매로써 보건대 열매의 속에 있는 天行健한 씨의 氣는 恒久히 繼生하여 死滅치 아니하는 것이오 열매에서 싹이 나서 枝葉이 자라면 그 枝葉은 有形한 까닭에 生滅이 있는 것이니, 싹의 트는 것이 곧 將來에 싹의 死하는 張本이 되는 것이다. 死生의 理를 사람의 一身으로써 보면 肉體는 有形한 形質로서 열매의 싹의 象이오 天性은 無形한 氣로서 씨의 속에 있는 天行健한 氣의 象이라 그러므로 肉體에는 死生이 있으되 天性은 恒久히 繼生하여 滅치 아니하고 肉體의 死한 뒤에도 游魂이 되는 것이니 이것이 人死後에 鬼神이 存在하는 原理이다.
사람은 精氣가 聚하면 生하고 精氣가 散하면 死하는 것인데, 처음에 聚하여 生할 때에 이미 天性과 肉體의 二元運行의 理가 있으므로 내종에 散하여 死하는 때에도 또한 二元分離의 理가 있는 것이오, 그러므로 人死後에는 天性이 肉體로부터 分離하여 獨自히 存在할 수 있는 것이다. 物의 聚한 者는 반드시 散하는 것이오 그 散하는 때에는 또한 그 聚한 바의 期間의 長短久速과 그 聚한바의 形體의 大小厚薄에 따라서 그 散하는 期間에도 遲速이 있는 것이니, 이는 物의 生長成原理가 그러한 것이다. 사람의 天性은 長久한 期間에 精氣가 聚하여 자라고 여문 것이므로 사람이 死하여 精氣가 分散하는 때에는 그 死하는 卽時로 아무런 形迹도 없이 消散하는 것이 아니라 水火를 體로한 火炎體는 肉體와 分離된 뒤에 어느 期間동안은 消散치 아니하고 獨自히 存在하는 것이니 이것을 游魂이라 한다. 繫辭에「精과 氣가 物이 되고 魂이 游하여 變이 되는지라 그런 故로 鬼神의 情狀을 知한다」하니, 이는 水火의 精과 雷風의 氣가 聚合하여 사람의 形質이 되고 精氣의 分散하는 때에 天性이 肉體와 遊離하여 游魂이 되고 游魂이 變化를 行하는 것이 곧 鬼神의 情狀이라 함이다. 사람의 生前의 天性에 心과 情의 分別이 있으므로 死後 游魂의 變化에도 鬼神의 情狀이 있으니, 情은 鬼의 作用이오 狀은 神의 作用이라 生前의 本能인 情은 鬼의 作用으로 되고 生前의 心의 光明은 神의 作用으로된 것이다.
사람의 天性에는 여물고 여물지 못하고 한 差異가 있으므로 死後의 鬼神에도 또한 이와 같은 差異가 있어, 天性이 여물면 鬼와 神의 作用이 아울러있고 天性이 여물지 못하면 生前의 情의 象인 鬼의 作用은 있으되 心의 象인 神의 作用은 없는 것이다. 死後에 鬼와 鬼神의 作用이 어떻게 서로 다른가하면 사람의 生前에 本能에서 發한 感情은 個體의 獨自한 것으로서 그 사람의 獨自한 感情에 그치는 것이오 生前에 心의 光明에서 發하는 理性은 萬人公共한 것으로서 人類共通의 理念이 되는 것인데, 生前의 感情이 死後의 鬼로 되고 生前의 理性이 死後의 鬼神으로 되는 것이므로 鬼와 鬼神의 作用은 바로 感情과 理性의 狀態로 發現되는 것이다. 死後의 鬼神作用은 人類共通의 理念과 같은 것으로서 唯一神의 作用과 相通하는 것인데, 이것을 神이라고 하지 아니하고 반드시 鬼字를 붙여서 鬼神이라고 하는 것은 무슨까닭인가 하면 사람의 死後 鬼神이라 하는 神과 唯一神은 그 作用이 同一하여 高低의 分도 없고 不合하는 分도 없고 正邪의 分도 없고 完全히 相通하고 있으나 唯一神은 天地間 統天의 神으로서 個體가 統體를 超越하고 있으나 사람의 鬼神은 個體에 붙어있던 游魂으로서 비록 神의 作用은 있으되 한편에 個體의 本能性을 지니고 있으므로 鬼의 作用인 個體性을 離脫치 못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鬼神은 人間의 大人의 格이 되어 大人으로 더불어 그 吉凶을 合하고 있으되 亦是 鬼와 神의 合體狀態를 離脫치 못하는 것이다. 繫辭에「天地의 數가 五十五이니 이것이 써 變化를 成하고 鬼神을 行하는 바이라」하니 이는 天地自然數는 十에서 成하는 것이므로 一로부터 十까지를 合한 五十五數에서 天地의 變化가 이루어 萬物이 여물고 萬物의 여무는 때에 鬼神의 作用이 行한다 함이다. 이것을 樹木으로써 보면 열매가 익어서 씨가 여문 然後에 生命이 世世繼承하는 것이오 씨가 여물지 아니하면 쭉정이가 되어 그것을 심어도 싹이 나지 아니하여 生命이 끊어지는 것이며, 樹木에는 心情作用이 없으므로 死後의 鬼神은 없으나 씨의 世世繼承하는 作用이 곧 鬼神의 作用이오 그러므로 萬物은 十數에서 여물면 變化를 成하여 鬼神의 作用을 行한다 한 것이다. 이 理에 依하여 사람의 天性도 善이 繼生하여 여문 然後에 鬼神의 作用이 行하고 死後에도 鬼神이 있는 것이며, 天性이 여물지 못하면 生前에 本能生活을 하던 感情만이 남아서 鬼만 있고 鬼神이 없는 것이다. 生前의 本能인 情은 死後에도 游하여 鬼가 되는데, 動物은 純全히 本能生活을 하고 있으니, 그러므로 動物의 死後에도 반드시 鬼가 있는 것이오, 그러므로 사람과 動物이 死後에 서로 幻生하여 사람의 鬼가 動物로 태어나기도 하고 動物의 鬼가 사람으로 태어나고 하는 것이다.